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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중국 무역협정체결, 그 의미는?

1056등록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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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의 불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류옌둥 중국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양국이 자유무역협상을 개시하기로 동의한 것도

이러한 정세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데요,
이스라엘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갈렙 통신원!

아: 며칠 전, 이스라엘 정부와 중국 정부 사이에
여러 가지 경제 정치 협력 관계 발표가 있었는데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통: 3월 29일 중국 부주석 린 진동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최초로 자유무역 존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양국 사이에 10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는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 10년 비자를 발급하는 것은, 미국과 캐나다 다음으로 일어나는 파격적인 일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중국이 3번째로 큰 교역 국가이며, 앞으로 수송, 통신 및 핵 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을 하기로 조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는 교육, 과학, 기술, 건강과 다른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에 상당한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아: 이번 중국과의 fta도 그렇지만
최근 이스라엘과 아시아 국가 간의 관계 개선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 : 그렇습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안 국가와의 경제 무역량은 세배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특별히 중국, 일본과 인도와의 경제 교역량이 이미 미국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 조건이 없는 나라들입니다. 이런 아시안 국가들과 경제 뿐만 아니라, 군사 무기, 그리고 보안에 대해서 상호 협력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 :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이러한 정세 변화에는
최대 우방국이었던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배경이 있을 텐데요.
오바마 정권과 네탄야후 정권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통: 네… 다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의 최고 우방은 미국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독립에서부터 시작한 모든 외교적 통로에는 언제나 미국이 든든한 우방이었고 지금도 가장 많은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원조를 하는 나라가 미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바마 정권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정에서, 너무 강하게 네탄야후를 밀어부친 것이 관계가 소원해 진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란의 핵 협상에서, 이스라엘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경제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400억불, 즉 5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 원조를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란이 핵 보유 국으로서의 합법적인 길을 연 것이고, 그 원조금으로 이란을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부분에서 중동에서의 초강대국을 만드는 길이며, 이스라엘의 가장 큰 위협국이 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아: 네타냐후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의 불화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통:이스라엘엔 미국과 이스라엘 두 세계의 장점을 누리는 이중국적의 삶을 사는 미국계 이스라엘인이 유대인, 무슬림 등을 모두 합해 2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의 의견도 양분화되어 있습니다.

슐로모 벤-아미 교수에 의하면, 이런 아시안 국가들은 미국이 가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곧 자국의 이익에 따라 언제나 변심할 수 있으며, 도덕성이나 가치관에 있어서 미국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자국의 도움이 되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는 관계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유대주의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심해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마지막까지 보호해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고 이스라엘이 고립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마지막 벼랑 끝에 설 때에, 그때에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칠 것입니다. 그분이 오실 때까지 쉬지 말고, 이스라엘의 평강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 네. 이갈렙 통신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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