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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위협하는 이란 핵협정

1271등록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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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첫걸음이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전세계 곳곳에선, 여전히 핵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에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 위협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역시 최근 이란 핵폐기 협정이 거짓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스라엘에 나가있는 이갈렙 통신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갈렙 통신원!

통 : 네. 이스라엘 이갈렙 통신원입니다.

아: 얼마전,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가 이란의 핵폐기 협정이 거짓이라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통: 네, 지난 달 30일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가 이란 핵협정이 거짓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핵관련 보관 창고에서 183장의 CD와 500 kg 에 달하는 문서들을 입수한 자료인데요. 네탄야후 총리는 2015년 이란 핵협정의 잘못에 대해서 계속해서 지적해 온 바 있습니다. 핵폐기 협정이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10년 뒤로 지연시킨 것일 뿐이라며 오히려 10년 뒤에는 이란이 합법적으로 핵을 개발하는 길을 열게 해 주었다고 비판해 왔는데요. 이스라엘은 이번에 입수한 문서들을 증거로, 국제 사회에 이란의 핵협정의 거짓성을 공표했고, 이는 핵협정을 폐기하고자 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 됐습니다.

아: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개발에 반발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통: 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IS 격퇴라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면서 레바논의 친이란 성향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군사와 무기를 제공해, 이란의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면서 사태는 변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이 그들의 목표인 헤즈볼라를 이란이 지원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깊어진 것입니다. 이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이스라엘 영토를 침입했다는 근거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주둔한 이란의 공군 기지를 급습했고, 그 와중에 이스라엘 제트기 F-16기 한 대가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또 추락에 대한 보복으로 다시 미사일 공격이 개시됐고 마지막 공격에서 이란 병사 26명이 사망하는 등, 두 나라 관계가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 양국의 앞으로 전망과 기도해야 하는 핵심은 어떤 게 있을까요?

통: 이슬람의 문화는 꼭 복수를 해야 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리아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러시아와 이란을 주목하고 있어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란은 대리인인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통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미 이란은 헤즈볼라의 구식 미사일을 정밀 유도탄으로 개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이란의 선조 국가였던 페르시아는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자국 나라로 돌려 보내고, 성전을 다시 세우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나라입니다. 이사야 44:28절에,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스라엘 포로들을 다시 세우는데 귀한 역할을 담당한 나라가, 다시 이 시대에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아: 네. 이갈렙 통신원 잘 들었습니다.

통: 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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