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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테러 상처 회복 중... 배려하는 연말 풍경

506등록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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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틀 뒤면 희망찬 새해가 밝아 오는데요.

올해 부활절에 테러가 일어난 스리랑카의 연말은 어떠한지
스리랑카 에드워드 김 선교사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리포팅▶

부활절 테러 이후
8개월여가 지난 현재 스리랑카는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입니다.

관광객들도 찾아오고
현지인들도 일상을 찾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회복되기 까지는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의 노력이 컸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김 통신원 / 스리랑카
저희가 직접 그 교회에 가서 치유 사역이나 말씀 사역을 하기 힘들었지만 스리랑카 선교사회에서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서 바티칼로 시온교회가 감당해내고 있는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선교사님들이 기도하면서 헌금을 드리고 왔습니다.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기에 기도로 돕고 있고 또 필요할 때마다 마음을 모아 헌금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러의 후유증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김 통신원 / 스리랑카
테러가 일어났던 호텔들을 포함한 규모가 있는 호텔들과 상가, 주요 건물, 학교 등에서는 여전히 검색을 통과한 후에 입장할 수 있답니다. 교회들은 지금 복구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바티칼로의 시온교회는 어린이 17명을 포함한 30여 명의 순교가 있었기에, 시온교회와 가정들의 아픔이 치유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대학교에 일반인 출입도 어려워져
직접적인 캠퍼스 전도도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인터뷰]에드워드 김 통신원 /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이후에 교회나 크리스천들을 직접적으로 탄압하는 사례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테러 이후에 대학생 외 일반인은 캠퍼스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캠퍼스 내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교제하고 복음의 접촉점을 찾는 게 아직까지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경찰과 교회 리더들이 검문을 진행하다보니
새신자가 교회를 오는 문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현지에서는 전합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유례없는 배려와 용서의 분위기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애드워드 김 통신원은
스리랑카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제목들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김 통신원 / 스리랑카
지난 11월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대내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정부와 위정자들이 소수인 크리스천들을 핍박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순교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바티칼로의 시온교회를 포함한 스리랑카의 여러 교회들과 직장, 캠퍼스 등에서 다양하게 복음이 증거 되고, 새신자들이 교회와 모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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