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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기술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 전해

463등록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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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꿈과 소망을 잃은
학교 중퇴 청소년들에게
과자와 빵 만드는 것을 가르치면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전하고 있는 사역이
미얀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따뜻한 소식
현지 통신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주영희: 고은경 통신원, 안녕하세요.
고은경: 네, 안녕하세요.

주영희: 구수한 빵과 과자 냄새가 이 곳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역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은경: 네. 저는 오병이어선교회를 모태로 세워진 영양전문 NGO 사단법인 위드의 미얀마 지부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얀마 교육부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아 양곤 중퇴청소년대상으로 4개월 과정의 식음료분야 직업훈련교육과정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료, 제과제빵, 조리외식서비스 세분야에 각 20명씩을 선발해서 총 60명의 교육생들을 매 기마다 교육하고 있구요. 현재까지 3기, 총 180명의 중퇴청소년들이 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양곤에 중퇴청소년이 많은데다가 무료 교육이다보니 모집마다 5대1 에서 3대1의 경쟁가운데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기 졸업식에는 미얀마 교육부장관이 직접 참석하셔서, 저희가 미얀마에 정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구나를 확인하게 해주셨어요.

주영희: 제과 제빵 기술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접목해서 가르치고 계신지요. 직접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능한가요?
고은경: 국가기관과 일을 하다보니 외국인이 저희가 공식적으로 교육 중에는 복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덥고 전기도 자주 나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삶 자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또 가능한한 많은 선교사님들이 사역가운데 참여하도록 접촉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선교회 선교사들 뿐아니라 필리핀선교사님, 타단체파송 선교사님, 또 현지인 NGO파트너 역시 기독교인이지요. 현지인파트너는 Citizenship을 가르치시는데, 미얀마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강의중에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고 아브라함링컨, 땅콩박사 조지카버의 전기를 읽히시기도 하시구요. 조리분야 강사님은 자신의 집에 타지역 학생들 몇몇을 데리고 함께 사시면서 자신이 다니는 교회로 초대하여 복음을 전하시기도 하구요. 필리핀선교사님은 정기무료 영어강좌를 교회에서 하고 있는데 거기에 우리 학생들을 초대하셔서 교회로 연결시키기도 하십니다. 제과제빵강사님은 최근에 졸업생과 일대일로 만나 교제를 시작하셨습니다. 아직은 씨뿌리는 단계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중에 싹이 나고 자라게 하시리라 믿고 할 수 있는대로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거지요.

주영희: 기술을 배운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한데요.
고은경: 일단은 전보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곳의 중퇴청소년이라는게 문제를 일으켜서 학교를 그만둔 경우가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시험이나 상급 학년 승급시험에 떨어져서 중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이 가난해서 과외를 제대로 못 받은 경우가 많고요. 아니면 암기식 위주인 이 나라 교육체계하에서 도퇴된 친구들인거지요. 이유야 어떻든지 중퇴를 했으니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그런 청소년들이 기술을 배우니 자신감을 갖게 되는 거지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게 되기도 해요. 열정이 없고 책임감이 없는 친구들이 저희의 교육과정가운에 삶에 대한 태도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에 오기전에 할 일이 없어 다수가 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저희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보탬이 되니 가정에서도 감사해하시죠.

주영희: 현재 제과 제빵 강사와 코디네이터를 구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상황 전해주시죠.
고은경: 현재까지 수고하신분들이 귀국하게 되셔서 제과제빵분야와 조리분야 각각 강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강사겸 코디네이터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저희가 교육부 파견 교사들을 훈련시켜서 어느 정도 강의는 커버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있는 기술들도 있고 전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수퍼바이징이 필요하거든요. 특히 제과제빵분야는 이론의 체계하에 실습을 배운 강사를 미얀마에서는 찾기가 힘들어서 필요가 시급합니다. 저희가 지원해 드리는 재정이 적어서 어느정도 부분은 본인이 부담하셔야 하기 때문에 쉽지않은 선택이겠지만, 해당분야에서 교육받으시고 일하신 경력이 있는 분으로써,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8개월을 주님께 드리길 원하시는 분들을 이곳 미얀마로 초대합니다.

주영희: 기도제목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고은경: 첫째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동역자를 허락하시도록 기도해주시구요. 두번째는 4기 교육생 모집이 곧 시작인데 정말 이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잘 선발하고, 교육을 통해 그들의 삶이 변화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셋째는 2020년으로 교육부와의 MOU가 마무리되어서 재연장을 위해서 논의중에 있는데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연장사업계획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이사역을 감당하는 오병이어선교회 미얀마지부 선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잘 섬겨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주영희: 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은경: 네, 미얀마에서 고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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