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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격한 확산 속 독일 모습은?

979등록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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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 어느 곳 하나
선교지가 아닌 곳이 없는 현실 속,
코로나19가
100여개 국가가 넘는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급증하고 있어
대규모 집회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는
외신 전해지고 있는데요,
독일 상황 어떠한지 들어봅니다.

◀리포팅▶


주영희:
노광석 통신원! 독일도 코로나19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현황 전해주시죠.

노광석 선교사:
독일에서도 감염된 분들의 숫자가 매일 늘고 있습니다.
2월 중순부터 숫자가 증가 되었으나 2월말부터 크게 증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자가격리되고 있으며, 출입도 못하고,
외부인을 만나는 것도 금지 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독일 마켓에서는 꼭 필요한 생필품들,
예를 들면 국수와 쌀, 화장지 등은 거의 팔려 나가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그것을 '햄스터 카우프'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법을
몇 개 주에서 도입을 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처방법이 모델이 되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낍니다.

주영희:
코로나19가 난리인 상황에서 한인교회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노광석 선교사:
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한국과 일본이 확진자가 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이 독일 현지인들로부터
난처한 상황들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큰 한인교회는 추가 감염을 우려해서 현재 일시적으로
주일예배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비스바덴에 위치한 본 통신원의 교회도
마인츠와 비스바덴 인근 지역에 확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주는 예배를 드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영희:
이번 사태들에 대한 독일 크리스천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노광석 선교사:
독일교회들은 아직 문을 닫지는 않았고 주일예배를 드리며,
교회 당국은 혹시 어떤 사람에게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성수를 담은 용기의 물을 없앴고,
개혁교회들은 성찬예식을 위한 잔을 공동의 잔으로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하나씩 사용해서 집례하며,
예배 후에는 악수를 하지 않습니다.

주영희: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노광석 선교사:
네. 기도제목 알려드립니다.
첫째, 독일에서 코로나 19가 더 확산 되지 않도록
둘째, 독일의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셋째, 독일의 한인들과 한인 교회들이
독일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도하며,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처신할 뿐 아니라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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