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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첫 사망자 발생 국가 아르헨티나…현재 상황은?

390등록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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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지구 반대편까지 번져 남미 국가들도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 서장원 통신원 연결해 상황을 알아봅니다.

서 통신원 아르헨티나까지 코로나가 확산된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유럽 이민자들이 대부분이어서요 1,2월 바캉스 기간에 유럽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르헨티나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유럽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남미 국가들 중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만 아직까지 확진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많지는 않아서 체감적으로는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검사할 수 있는 의료체제가 미비하기 때문에 생각처럼 많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곧 검사 키트를 들여오고 검사 장소를 늘린다고 하니깐 앞으로 확진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되는 점은요 아르헨티나 의료진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이 있긴 합니다만 의료 기구들이 많이 낙후화돼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사망자 수는 유럽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걷잡을 수없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주: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아르헨티나도 식료품점, 약국, 병원 등 공공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의 활동 정지를 명령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조치들은 어떤 게 있나요.

서:
아르헨티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빈민자들의 수가 작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34.5%로 약 천6백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자가격리가 시작된 이후로 일용직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이 바로 생계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것은 갑작스러운 약탈로 번질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이미 아르헨티나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지난 과거사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군부대를 동원해 빈민 지역에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또,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영업자들 중에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한 달에 150불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고요, 기타 그 밖에 세금도 일시적으로 면제해 주는 것으로 하고 비정규직에 있는 사람들도 동일하게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은행 이자율을 대폭 낮추고 융자 조건을 최소화하여 사업 자금이 바닥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고요 앞으로 6개월 동안 물, 전기, 전화, 가스와 같은 공공서비스는 요금이 체납되어도 끊지 못하도록 긴급 행정령을 오늘 내렸습니다.


주:
네, 서민들에 대한 조치들이 눈에 띄는군요.

교회들의 상황도 궁금한데요, 먼저 한인 교회들의 상황을 전해주시죠.

서:

아르헨티나에는 약 30여 개의 한인교회들이 있습니다. 초교파적으로 교회 연합회가 잘 운영되고 있는데요. 정부의 자가격리 명령이 있기 전에 교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해서 권고했기 때문에 현재는 모든 한인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한인 교회는 이민자 교회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변 현지 이웃들과의 관계가 매우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발표 전에 극단의 조치를 취했고요, 이것이 결과적으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현지인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주:
현지인 교회들은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나요.

현지인 교회들은 자가격리 행정명령이 떨어진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온라인을 통해 릴레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할 때라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주 정부에서 각 개신교회들에게 일부 환자들을 수용해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왔어요. 그래서 예배당과 교육관을 입원실로 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는데 여건이 되는 교회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고,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단도 신청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 활동이 잘 드러나고 있어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서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서 가톨릭이 국교인 아르헨티나 안에서 개신교의 선한 영향력이 이번 기회에 잘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주:
위기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교회들의 모습이네요.

마지막으로 기도 제목을 나눠주시죠.

서:

개신교 교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10% 정도 밖에 안되는 아르헨티나는요 종교가 없거나 가톨릭이 아닌 다른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 24%가 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기까지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많은 한인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한인 교회들, 그리고 현지인 교회들까지 이번 기회에 한마음이 되어서 이번 어려운 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그리스도 예수를 세상에 비춰낼 수 있는 그런 신실한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고국에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
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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