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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절기 앞둔 이스라엘 락다운... 현지 반응은?

501등록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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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코로나로 인한 2차 국가 봉쇄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는 나팔절과 대속죄일, 초막절이라는 유대인의 큰 절기들을 앞둔 상황에서 이 모임들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일어날 것을 크게 우려하며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이갈렙 통신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갈렙 통신원!

통: 네

아: 현재 이스라엘의 코로나 확진자수와 감염률 등은 어떠한 상황인가요?

통: 예, 지난 2차 봉쇄조치 직전까지 일일 확진자가 거의 5500 명에 달하는 수준이고, 검사수 대비 감염자 비율이 거의 10% 수준까지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봉쇄조치 이후 9/22일 하루동안 6821명의 확진자와 감염율은 11.6%에 달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구 대비당 코로나 감염자 비율은 이스라엘이 UAE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확진자율을 보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 특별히 절기 기간을 봉쇄조치 기간에 포함한 이유와 그 조치에 대한 종교 유대인들은 반응은 어떻습니까?

통: 네… 실제적으로 팬데믹이 가장 심하게 퍼지고 있는 곳이, 정통 유대인 마을과 아랍 이스라엘 마을들입니다. 특별히 정통 유대인들은 초막절에는 각자의 집에 초막을 짓고, 그 집을 방문하면서 축복을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기간이 팬데믹이 퍼져 나갈 수 있는 슈퍼 감염 통로가 될 것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 조치에 대해서, 정통 유대인 당(United Torah Judaism)의 당수인 야콥 리츠만 주택 장관이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정통 유대인들의 반발이 아주 심한 것을 보여 주는 한 단면이며, 국가법과 종교법이 충돌하는 아주 복잡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 이스라엘이 초기에는 방역 모범국가였단 말입니다. 이렇게 상황이 아주 악화된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고 계시나요?
통: 1차 코로나 발생 때에는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세계에서 첫번째로 강력한 국가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아주 최소한의 감염자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강력한 봉쇄 조치로 인해서 감염자의 수를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는 있었으나, 자영업자들이나 관광 관련 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이스라엘의 사정상 학교 수업의 정상화를 위한 요구가 계속되었습니다. 경제 마비로 인한 손실, 종교인들간의 갈등, 연합 정부의 정치 세력들의 불화, 젊은이들의 욕구 불만, 네탄야후 총리의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한 데모 등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거의 통제불능의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 앞으로의 전망과 이 사태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통: 무엇보다도 코로나 사태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국가에서 봉쇄 조치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 조치는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국가 위정자부터 나라를 생각하는 리더십이 먼저 세워져야, 국민에 대한 권위가 세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재앙이 오는 성경적 이유 다시 생각해야] 성경에서 재앙이 오는 경우가 적에 대한 재앙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지만, 내부에서 일어나는 재앙은 이스라엘이 토라의 가르침에서 벗어날 때에 일어나는 것을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보여주는 진리의 길에서 벗어난 많은 부분들이, 참 진리이신 그분의 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초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이 주님의 길로 다시 돌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아: 네. 이갈렙 통신원 잘 들었습니다.

통: 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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