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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 내 코로나19 최다 확진...교회 모습은?

416등록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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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차 코로나 대확산으로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된
프랑스.

교회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현지 채희석 특파원 연결해 들어봅니다.

앵: 채희석 특파원~
특: 네~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교회 상황은?]
앵: 코로나19로 인한 프랑스의 현재 상황 전해주시면요
특파원: 코비드-19로 인해 프랑스 교회와 선교는 전례 없는 중대한 변화와 도전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에서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전국적인 봉쇄조치가 실시되면서 모든 교회가 4개월 동안은 완전 폐쇄가 됐고, 7개월 동안은 매우 제한된 활동만 하게 됐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금도 거의 모든 교회가 극히 제한된 조건에서 예배만을 드리고 일체 주중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교분리 원칙 속에서도 교회 폐쇄 가능, 이유는?]
앵: 정교분리 원칙이 명확한 프랑스에서 교회 폐쇄 조치가 잘 이뤄졌다는 소식 전해집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특: 네, 프랑스는 1905년도에 헌법에 기초가 되는 소위 ‘라이시떼’라고 불리는 철저한 정교분리 원칙 문화] 정교분리 원칙이 채택됐는데요, 이로 인해 천주교는 국교의 지위를 상실했고, 종교개혁 이후 핍박받으며 금지된 개신교가 다시 시작된 것이죠. [신앙의 자유 국가도 침범 못해] 즉, 신앙의 자유는 양심에 따라 종교를 선택 또는 비선택할 수 있으며 어느 누구도 심지어 정부도 이 기본권을 침해할 수 없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정부는 사회 안전과 [사회 안전 해치면 교회도 정부가 용납 못해] 국민 건강과 같은 공공 부문에서 종교나 교회가 반사회적인 영향을 행사하거나 해를 끼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주일 성수나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생명 안전의 문제이고 정부의 역할이기 때문이죠. 특히,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시하는 [감염 위험 속 대면예배 강행 허용 안돼] 유럽 교회에서는 집단 감염 위협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목사나 신부의 독단적 행위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핍박’이라는 인식도 없어] 또 정부가 집회 제한을 했다고 교회가 핍박을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시적인 조건에서 내려진 한시적 조치는 [교회의 적극적 사회적 의무로 인식] 오히려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역할과 일치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39
[코로나19가 프랑스 선교에 미친 영향은?]
앵: 이번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 프랑스 선교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특: 네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서 선교 차원에서도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항상 모이는 공간이 중요하였고, 소통도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모이는 장소의 규모 또는 [규모에 영향 받던 과거 선교 방식]모인 자의 크기가, 교회나 선교단체의 사역과 위상에 영향을 주었죠.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오히려 사적 공간의 중요성, 가까운 곳에서 접근하기 쉬운 관계 속에서의 [간결한 방식의 소통과 전도 필요] 간결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전도하는 것이 더 요구되고 빈번해질 것이라고 보입니다. 원거리 전도보다는 일상생활과 평소의 인간관계가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비대면 온라인 소통방식은 조직의 분산화, 관계의 연결성을 유연하게 운영할 때 효윩적이 되리라고 봅니다.

앵: 네, 채희석 특파원.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특: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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