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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여전히 심각...한인 사회 분위기는?

450등록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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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미국 남가주 지역의 현지 분위기를
미주CGNTV 강일하 본부장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현지 코로나 상황은?]
앵: 현지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전해주시겠습니까.
강: 지금 백신을 맞고 있는데 백신을 맞아야 되는 순위들은 조금 더 확장이 되고 있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되는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접종은 우선순위가 의료진들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최근 3월 1일부터 교사 그리고 식당 종업원 이런 분들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대상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선생님들과 또 레스토랑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접종을 하고 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조금 더 빨라질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인 지역사회 분위기는?]
앵: 특히 LA지역이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가 가장 심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인 지역사회 분위기는 어떤가요?
강: LA시가 포함돼 있는 LA카운티, 그리고 오렌지카운티가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입니다.
LA카운티는 현재 캘리포니아 중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사망자가 1위로 통계가 잡히고 있는 중이고요. 또 인접해 있는 오렌지카운티는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5위에 해당이 됩니다.
레스토랑 식당들 주차장이나 길 가에 천막을 치고 그 안에 테이블을 놓고 실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텐트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길을 산책하다가 앞에서 누가 오는데 마스크를 안 썼다하면 그 사람을 피해서 멀리 돌아서 가고 있으면서, 그런 분들이 그 식당에 가게 되면 가까이 모여 앉고 마스크를 풀고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안에 조심하는 마음과 해이해져 있는 마음이 동시에 보여 지는 것 같아서 ‘좀 더 조심해야 되는 것은 아닌 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코로나로 소천한 한인 목회자들은?]
앵: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목회자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강: 너무 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자막: 故더글라스김 목사, 평생 청년사역에 힘써]
한분은 ‘HYM’이라고 하는 청년 사역을 주관하셨던, 남가주 청년 연합회 결성하고 청년들을 위해서 많이 애써 주신 그런 분이신데,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하시면서 자비량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셨었죠. 62세로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자막: 故장경일 목사, ‘원 패밀리 처치’ 담임 역임]
그리고 또 한 분은 53세로 더 젊으신데,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원 패밀리처치를 개척하시고 2007년도에. 제자훈련이나 차세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고 또 장애우에 대한 관심도 참 많으셨던 그런 목사님이세요. 안타깝게도 두 분께서 코로나 걸리셨는데, 회복하지 못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결국 소천 받으시게 되셨죠.


[기도제목은?]
앵: 마지막으로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강: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 차별적 혐오범죄가 확산되고 있다는 그런 뉴스들이 종종 들립니다. 그래서 이 혐오범죄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그래서 이곳에 계시는 우리 한인 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자막: 한인교회가 지역성도들 돕는 역할 잘 감당하기를]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많은 한인 교회들이 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그 본래 사명을 잘 생각하면서 많은 한인 성도들 또 커뮤니티를 돕는 그런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 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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