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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시위 확산…한인 교회는?

573등록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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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파장이
미국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LA 한인 타운 인근에서는
아시아계와 흑인, 라틴계 시민 등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대로를 행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미주CGNTV의 강일하 본부장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봅니다.

앵: 강일하 본부장~
강: 네, 안녕하세요.

[현재 LA지역 분위기]
앵: 아시아계 혐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각종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LA지역은 현재 분위기가 어떤가요?
강: 네. 이곳 LA 한인 타운에서도 지난 주 토요일, 주일 작은 시위들이 있었는데, 한 2천 여 명 정도가 코리아타운에서 꽤 알려진 올림픽가에서 행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거리행진 분위기는 차분하면서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 이것을 이용한 퍼포먼스 등을 하면서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들이 있었고요. 거기에는 시의원이라든지 아니면 주의원들이 같이 참석을 해서 시나 주에서의 어떤 법률을 제정하거나 또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들, 경찰들을 통해서 이런 일들이 잘 보호될 수 있게,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시위이라고 보여 집니다.

[계속되는 아시아계 향한 증오범죄]
앵: 네, 이런 가운데 크고 작은 혐오범죄들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강: 폭행사건 같은 것들 또 혐오하는 발언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들은 끊임없이 계속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60대 아시안을 향해서 벽돌로 폭행을 했던 20일의 폭행 사건과 또 21일에 있었던 캘리포니아 규탄 집회 중에 시위대를 향해서 차량을 몰아 돌진을 하는 이런 사건들은 조금 더 큰 사건에 해당이 될 수 있겠는데, 지금 주변에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그런 기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혹여 이런 일들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민들의 불안감 등 한인 사회 분위기]
앵: 교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강: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죠. 매스컴에서 계속 다루고 있고. 또 그런 그 시위하는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그런 범죄가 생긴 것에 대한 어떤 수사하는 모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보여 지기 때문에 겁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계의 반응]
앵: 한인 교계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강: 미주에 있는 한인 교단들의 총회에서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들은 우리 안에 있는 미움, 증오심들이 십자가의 사랑, 또 용서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그런 내용이 주를 이뤘고,
이런 발표문들을 통해서 교회가 커뮤니티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그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도제목]
앵: 네,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강: 아시안들을 향한 증오,혐오 범죄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구요.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서 미주에 있는 4천여 개 한인 교회가 힘을 모아서 [자막- 교회가 힘을 모아 이웃을 섬기는 계기가 되기를]어떻게 더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도우면서 신앙 생활하는 것이 정말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드러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 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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