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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식량과 소금보다 불어성경이 더 필요”

559등록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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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아프리카 선교.
그런데 카메룬에서는
요즘 ‘불어 성경’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점차 세력이 커지는 이슬람이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주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앵: 강창석 특파원~
특: 네, 안녕하세요.

[불어 성경 수요]

앵: 카메룬에서 ‘밥보다 불어 성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요.
특: 제가 단기 선교팀과 함께 지방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을 하면 그런 질문을 합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 사람의 대부분은 “저희는 불어성경을 갖고 싶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소금과 먹을 양식과 비누 등은 그 다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은 성경을 읽고 싶고 또 가지고 싶어 합니다.

[불어 성경 필요성]

앵: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
지금 카메룬에 가장 중요한 성경 보급의 이유는 절대적으로 사람들이 성경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있는 두알라 지역은 영어 사용지역이 20% 정도이고, 나머지 80%는 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들도 거의 불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카메룬에서 성경을 소지하는 사람들의 수준은 대단히 교회에 헌신적이거나 재정이 넉넉한 경우인데, 교회 내 사람들의 경제적 수준이 약 90%이상이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큰 글자로 된 불어성경의 가격이 1만 세파로 대단히 고가에 해당합니다. 가난한 사람의 평균 월급이 5만 세파라고 하면, 1만 세파를 주고 성경을 구입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여기 두알라 지역은 경제 도시로써 약 6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요. 경제(활동)를 위해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고요. 일대일로 전도하고 성경을 공급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포교 전략]
앵: 이슬람이 식량, 소금 등 구제 사역에 초점을 둔 경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특: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카메룬은 253개의 다양한 부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전체 2천 6백여 만 명의 국민 중에 신교와 구교를 포함하여 38%가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카메룬 문화에 뿌리내린 토착종교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나이지리아, 니제르, 차드 등 인접한 국가들과의 국경을 통해 이슬람 세력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슬람의 포교전략 중 하나가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주면서 개종을 요구하고 있어서 카메룬 젊은이들에게는 더 큰 유혹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앵: 네,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특: 현재 영어권 지역의 주민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그들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무기를 소지하고 여러 가지 방화나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불안정이 잘 해결되어서 교회와 주민들에게 복음을 더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카메룬 내에 교회들이 코로나로 인해 대단히 위축이 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성령의 새바람이 일어나고 전도의 열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자막-성경 보급 등 여러 사역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를] 세 번째는 교회사역과 교회지도자 훈련 등을 하고 있는데요. 그와 더불어 우물파주기, 중앙아프리카 난민 구제사역, 교회건축과 성경 나누어주기, 병원과 감옥에 성경 보급하는 일 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역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앵: 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특: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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