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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복음화 어려운 이유와 신학교의 현 주소는?

431등록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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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교의 종주국이라 불리기도 하는 태국에서
특히 지방교회들은 한 목회자가 2,3개의 교회를 돌봐야 할 만큼
현지인 사역자가 부족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신학 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소식을 신영선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앵: 신영선 특파원!
특: 네, 안녕하세요.

[태국의 기독교 현황은?]
앵: 먼저 태국의 기독교 현황에 대해 전해주시죠.
특: 네. 태국은 7천만 명의 인구 중 약 85%가 불교 신자일 정도로 불교의 장악력이 높습니다. 이에 비해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개신교인은 약 0.75%로 낮은 편입니다.
또 현재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슬람이 확산 중에 있습니다.
오는 8월 23일이면 태국에 개신교의 역사가 시작된 지 193년이 되는데요.
태국이 지리적으로 불교를 믿는 사회주의 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그리고 이슬람 나라인 말레이시아에 붙어있습니다. 태국은 주 종교가 불교이지만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유일하게 종교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오래된 개신교 역사에도 복음화 어려운 이유는?]
앵: 비교적 긴 개신교 역사에도 기독교인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 1년에 불교 명절 공식 행사 만해도 10개가 넘습니다.
사원에서 교육 시스템이 시작되었으며 아직도 사원 안에 있는 학교가 많습니다. 결혼식도 양가가 승려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고, 장례식도 사원에서 불교식으로 화장을 합니다.
또 태국 전체에 약 6천개인 교회 수에 비해 5만 여개가 넘는 사원이 있고요. 도시의 골목마다 사원들이 있어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국은 왕권 사회이며 모계 중심 사회입니다. 할머니가 집안에서 가장 결정권이 센 나라라서 복음을 접해도 가족에게 자신의 종교를 편안하게 드러내기도 힘든 문화입니다. 기독교 신자가 되어도 이들을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목양할 목회자나 리더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신앙이 깊이 뿌리내리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특히 지방교회들은 목회자가 부족해 한 명의 리더가 2, 3개의 교회를 돌보는 상황도 있습니다.

[태국 신학 교육의 현황은?]
앵: 네, 현지에 목회자나 선교사 등 교회와 성도를 섬길 리더 양성이 중요하겠네요.특: 네, 바른 신학으로 양육하여 튼튼한 현지인 목회자로, 또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현지 신학교 교수로, 그리고 다른 부족이나 접경국가들의 현지 선교사로, 이렇게 전략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재 태국에는 2곳의 신학교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그 외에 다양한 신학교협의회에서 인준 받은 신학교가 약 10곳, 인준 받지 못한 작은 신학교가 약 30곳 정도 더 있습니다. 이러한 신학교들을 통해 1년에 약 450명의 리더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정부 인가를 받은 ‘방콕신학교(Bangkok Institute The ology)’에서 대학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학부와 대학원 합쳐 120명 정도 되는 태국 내에서는 규모가 큰 신학교입니다.


[기도제목은?]
앵: 네,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특: 먼저 올해 입학한 45명의 신입생들이 잘 정착하며 재학생들과 함께 신학교육을 잘 받고 헌신된 리더들로 세워지도록
두 번째, 신학생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교수들이 지성과 영성을 갖추도록
마지막으로 COVID-19로 인해 e-learning(이러닝)을 시작하였는데 잘 진행되도록
이러한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특: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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