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신원

[이스라엘] 11대 대통령 취임...사상 초유의 연정구성

399등록 2021-06-1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최근 이스라엘 정치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삭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취임과
그간 고전을 치르던 내각이 연합정부를 구성한 소식,
현지에 나가있는 이갈렙 특파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앵: 이갈렙 특파원!
특 : 네.

[이스라엘 11대 대통령 취임]
앵: 먼저 지난 9일 ‘이삭 헤르조그’ 이스라엘 11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는데, 6대 대통령에 이어 父子(부자)대통령이 탄생했다고요?
특: 네, 지난 9일 이스라엘에서는 이삭 헤르조그 11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이삭 헤르조그’는 아쉬케나지계의 전형적 유대인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변호사로, 전 노동당 당수로써 정치인으로도 활약해왔습니다. 국회의원 120명의 표결에서 ‘이삭 헤르조그’가 87표의 지지를 얻으며 대통령에 당선됐고, 아버지인 ‘하임 헤르조그’가 6대 이스라엘 대통령을 지낸바 있어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父子(부자) 대통령’이 탄생한 것입니다.

[무지개 연정 성공 배경과 주요 원인]
앵: 그동안 이스라엘 정치계에선 혼란이 지속됐었는데, 드디어 연합정부 구성에 성공했습니다. 그 배경과 원인이 뭘까요?
통: 약 2년 반 동안 4번의 국가 총선을 치렀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정치계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동안 전 세계에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났고, 가자 하마스와의 엄청난 전쟁 및 또 내부에서는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의 대규모 폭력 사태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연합과 결단으로 돌파해야 할 국가적 사건들을 두고, 정치적인 비 연합 때문에 사회에 더 큰 혼란을 야기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의 큰 원인으로 12년간 장기 집권했던 ‘리쿠드당’의 ‘네타냐후’ 총리가 지목되면서, 다수 정당들로부터 네타냐후가 공공의 적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反(반)네탄야후 를 외치는 야당들의 대연합으로 120석 중 61석, 아슬아슬하게 과반수를 넘겨 연합정부 구성에 성공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 4차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실패 발표 후, 2위를 기록한 중도파 ‘예쉬 아티드’당의 ‘야이르 라피드’ 당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反네타냐후 블록을 형성해 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연합정부 구성 의미와 전망]
앵: 네, 현재 분위기와 연합정부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특: 연속되는 선거의 피로감들이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어서인지, 이번 연정 성공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또 연정의 첫 총리를 맡게 되는 ‘나프탈리 베넷’이 속한 ‘야미나’ 우파정당에서 중도, 극좌파, 그리고 아랍이스라엘 라암정당까지 포함해 8개 정당이 함께 연정에 구성되는 사상 초유의 정부가 탄생한 이면에는, 아무래도 정치적 이념과 가치관이 다양하다보니 정책 결정마다 갈등을 극복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연정이 4년 기간을 다 채울 수 있는지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기독교에 미칠 영향]
앵: 앞으로 기독교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특: 베넷 총리 후보와 라피드 차기 총리 후보도 개신교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더 마음을 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것이니 새 리더를 통해, 이스라엘이 다시 연합과 새로운 차원의 국가로 거듭나기를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앵: 기도제목 전해주시죠.
특: 먼저 새로 세워지는 정부가 연합하여 혼란스러운 이스라 엘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요.
자막– 팬데믹 제한 해제...안전할 수 있도록
둘째는 6월 15일부터 학교를 제외한 모든 곳이 팬데믹 제한이 해제가 됩니다. 국가가 팬데믹으로부터 잘 보호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앵: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특: 네, 고맙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