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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현충일·독립기념일 '추모와 축제'

514등록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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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이스라엘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에선 현충일과 독립기념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고, 독립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보내는데요.

이스라엘에서 이갈렙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을 통해, 이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이스라엘의 현충일이라고 할 수 있는 ‘욤 하지카론’은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거리에 사이렌이 울리면 이스라엘 국민들은 짧은 묵념을 통해 추념합니다.
또한 각종 국가 기념식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갈렙 특파원
기념식은 저녁 8시에 시작하며, 1분간의 사이렌이 전국에 울려 퍼집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심지어는 자동차 운행 중인데도 멈춰 서서, 죽은 영혼들을 위해 서서 묵념을 합니다.
첫 사이렌 소리 후에, 국가 기념식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열립니다.
그 다음날 11시에 2분간의 사이렌이 또 울립니다.
국가 기념식이 모든 군대 기념식에서 올려집니다.

[리포팅]
현충일 이후에는 바로 독립기념일인 ‘욤 하아쯔마울’이 이어집니다.

올해는 이스라엘이 독립한지 74년이 되는 해입니다.

[인터뷰] 이갈렙 특파원
현충일이 끝나자마자, 이스라엘은 국가적 슬픔에서 국가적 축제로 빠른 전환을 합니다.
바로 독립기념일이 시작됩니다.
현충일과 독립기념일을 연속 배치한 것은, 유대 국가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노력한 병사들의 희생과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의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독립국가 이스라엘이 탄생됐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리포팅]
그러나 올해는 이스라엘의 기념일과 이슬람교의 라마단 종료 시기가 겹치면서, 충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갈렙 특파원
이스라엘의 기념일들과 (라마단) 금식 종료 축제가 겹치기 때문에, 추가로 긴장을 촉발시키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과 황금 사원으로 알려진 곳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5월 5일 성전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군경이 충돌하여 21명이 체포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팔레스타인인 2명이 엘라드(El'ad) 시에서 흉기로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리포팅]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독립 기념일을 축제의 시간으로 보냅니다.

[인터뷰] 이갈렙 특파원
독립기념일에는 대부분의 도시들의 불꽃놀이와 음악회와 파티를 개최합니다.
이스라엘 공군 비행단이 이날을 기념해서 전국 상공에서 비행을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처음으로 아랍 에미리트 민간 비행사 두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슬람의 라마단과 겹쳐져서 일어나는 성전산의 시위를 고려해서, 이 역사적 비행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리포팅]
한편 이스라엘은 독립을 언약의 성취로 여기며, 매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갈렙 특파원
(1948년) 5월 14일 벤구리온 수상이 이스라엘을 하나의 국가로서 독립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그 인용문 중에는,
"유럽에서 수백만의 유대인들을 매몰한 나치 홀로코스트가 유대인 국가의 설립에 대한 긴급성을 증명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동일하게 모든 유대인들에 대한 문을 엶으로써, 홈리스 유대인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라고 선포합니다.
예레미야 31장에는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신다는 말씀이 있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토로 돌아올 때에 이뤄지는 슬픔이 기쁨이 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기적적으로 탄생한 이스라엘이 결국은 하나님이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라는, 그분의 신실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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