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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포럼, 기후위기 속 한국 기독교의 갈 길 모색

48등록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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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후위기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상 가까이 다가왔는데요.

신학, 목회, 환경운동 측면에서
한국 기독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무엇인지
그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연세대학교 원두우관 채플실에서
‘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의
첫 번째 월례포럼이 개최됐습니다.

먼저,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은혜 교수는
기독교 생태환경 운동과 기후위기 운동의
신학적인 의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생태 신학적 재구성을 위한
신학적 전제로는 ‘창조신학과
구원신학의 균형‘, ’하나님 형상과
죄인에 대한 교리적 이해의 전환‘ 등
5가지가 제시됐습니다.

김 교수는 기후위기의 현실 속에서
행위주체를 형성하지 못하는 점이
중요한 논쟁의 지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주체적 행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신학적 과제로
‘깊은 성육신’, ‘신화’ 등의 개념이 언급됐습니다.

[녹취] 김은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어떻게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주체로 그리스도인들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예수님이) 인간으로 성육신(Incarnation)했지만, 인간의 종(種)만의 특별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인간의 종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우주의 생명체계, 모든 문화 속에, 모든 사회 속에 성육신 되었다고 하는 ‘깊은 성육신’(Deep Incarnation)의 개념을 확장시켰습니다.

다음으로, 서울제일교회 정원진 담임목사가
목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학포럼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정 목사는 서울제일교회가
녹색교회로 되기까지
햇빛발전소 준공과 운영 등
전교인이 함께 노력해온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의 ‘탄소금식‘,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체 정원’ 조성 등
‘녹색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녹색실천’의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 목사는
‘녹색교회 점검표’ 등
신학포럼이 앞으로 실행해
나갔으면 하는 부분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원진 담임목사 / 서울제일교회
제가 목회하면서 일반 개교회에서 하기 힘들고 신학자들이나 생명·환경운동 단체 쪽에서 함께 연대해서 여러 교회들이 힘을 합쳐 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신학포럼에 제안합니다.) 녹색교회가 되려면, (녹색교회를)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는데, 교회에서 이런, 이런 것들을 최소한 실천하면 좋겠다고 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좋겠다...

기후위기 속 기독교 운동이
어떤 과제들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은
기후문제에 대한 이해부터
기후정의 운동의 방법론 등
기후위기 가운데 기독교 환경 운동이
갖는 과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개인과 집단의 노력만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다며
정치, 사회 운동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우리가 어떤 것을 지향하고 어떤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종교가, 기후위기 신학포럼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결국에는 현실적 이상주의와 이상적 현실주의가 함께 통합으로 해서, 무엇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개인의 실천과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들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기후위기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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