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다음 세대 교육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논의하며,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망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삶의 자리를 바꾸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이 가운데 ‘다음 세대 교육’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근 미래목회포럼이 ‘다음 세대 양육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주대준 박사는 최근 많은 각광을 받는 플랫폼 기반 기업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교육 분야도 플랫폼 화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 상황은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반면, 학교에 와서 배우는 교육은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주대준 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티칭, 교사 중심에서 러닝, 학습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대학교는 이대로 가다간 경쟁력을 갖출 수 없죠. 한 캠퍼스에서 4년간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는 겁니다.
이런 변화 속에도 아직 우리나라의 교육은 시험 위주의 교육과 서열화로 인해 과열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현실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주 박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선 ‘창의성’을 중요한 역량으로 키워야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자들은 끊임없는 격려와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주대준 박사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다음 세대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성공에 이르는 길이 여러 갈래다, 자기 개성시대다, 타고난 네 재능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분야 최고가 돼라 (라고 격려해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녀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고, 선택권을 주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교회는 기독대안학교 설립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다음 세대의 창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함도 강조됐습니다.
[녹취] 정성진 이사장 / 미래목회포럼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는 것, 잘 하는 것을 추어주는 것, 그다음에 옳은 일을 추구하게 하는 것이 은사의 정의입니다. (다음 세대의) 잠재 능력을 우리가 제3자의 눈으로, 스승의 눈으로 그것을 보고 끌어내 주는 것이 교회 교육의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