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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기획 6…기독교 현주소 성찰

390등록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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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 기획 여섯 번째 순서로는
기독교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담은
한국 영화 두 편을 선정했습니다.

사회 속 기독교의 역할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밀양
2006년 작 / 이창동 감독 / 전도연 주연]

밀양이라는 도시에서 자신의 아들이 살해당한 여인이
살인범을 용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기독교 신앙이
도리어 그녀의 삶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자신이 용서를 하기 전에
미리 교도소 내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살인범이
신애의 용서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에
절망과 더 큰 증오를 경험하게 됩니다.

[기독교 교리에 대한 질문 던져]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이전 작품들에서 기독교에 대해 표현했던 방법과는 달리
외형이 아닌 교리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인터뷰 : 성현 대표 / 필름포럼]
(기존 영화들이 기독교의) 형태들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거나 반성을 요구했다면 이 영화는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원죄, 그리고 회개에 따른 용서라는 기독교 핵심 교리에 대해서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전에 있었던 다른 한국교회나 사회를 비판했던 영화들과는 좀 결을 달리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게 했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오늘날 교회의 모습 전반을 타인의 눈에 비추며
성찰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완득이
2011년 작 / 이한 감독 / 김윤석, 유아인 주연]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지만
사랑하는 아버지와 살아가는 18살 완득이.

사사건건 자신에 일에 간섭해서 귀찮기만 한
담임선생님 동주의
특별한 멘토링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사회 소외계층에게 다가가 친구가 되는 교회]

동주가 알고 보니 교회 전도사였고,
그가 하는 일이 사회의 소외계층이라 여겨지는 불법 체류자와
다문화 가정을 돌보고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던 것이 영화 후반부에 밝혀집니다.

영화 ‘완득이’는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이처럼 어려운 이들에게 친구로 다가가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적으로 실제적인 지원하고 있는
한국교회들이 있음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한 여러 시선들이 있지만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고
오늘도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는
목회자와 교회가 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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