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네트워크

일본 구세군, 자선냄비 온라인 모금 개설

52등록 2020-12-3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연말이 되면 거리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풍경이 있습니다.

빨간 옷과 ‘자선냄비’로 표현되는
구세군은 종교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데요.

일본에서도 코로나 여파로
거리 모금은 축소됐지만
따뜻한 이웃 사랑과 도움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CGNTV가 전해온 소식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해 연말 풍경의 상징이 된
구세군 자선냄비.

삼각지지대에 냄비를 달고
모금을 모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자선냄비는
약 130년 전
미국 구세군에서 시작된 활동으로
실업자와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작된
구제 활동이었습니다.

삼각대에 스프냄비를 달았던
미국의 자선냄비는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일본식 철 냄비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케네스 메이너 대령 구세군 사령관
윌리엄 맥퀸 타이어라는 이름의 구세군 사관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식량을 전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들을 구매하기 위한 자금이 없었습니다. 그는 길에 냄비를 놓고, 간판을 두고 종을 계속해서 울렸습니다. 이것은 그가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돕겠다는 사랑의 마음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협력해 주었습니다. 샌 프린시스코에서 시작된 자선냄비는 크리스마스 주전자라고도 하는데 이런 움직임이 130여 개국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해달라며 전 세계의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갖고 나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할 때일수록 더욱 자선냄비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자선냄비를 시작하게 된 것도 생명을 구하라는 그 명령을 요즘의 상황에 맞춰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자선냄비, 크리스마스 캐럴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실제 행동으로 움직여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칸다 진보쵸에 있는
구세군 본영입니다.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년과는 다르게
거리 모금의 규모를 축소하고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자선냄비가 개설됐습니다.

[인터뷰] 이시카와 소좌(소령) 구세군 사회복지부장
자선냄비는 길가에서 여러분들이 마음을 담아 넣어 주시는 것인데요. 올해도 자선냄비에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60대, 70대, 80대 분들은 자선냄비를 잘 알고 계셔서 올해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또, 손주들의 손을 잡고 오셔서 젊은 분들도 모금해 주시기도 하고 회사에서 1엔짜리 동전 모아 오셔서 가져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쉬자고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온라인 모금, 지금까지 없진 않았지만 꼭, 홈페이지 오시면 온라인 자선냄비,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필요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활동자금을 자선냄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연말까지 실시되는
자선냄비 운영의 첫날은
이벤트로 진행됐습니다.

인사와 기도 후,
크리스마스 찬양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온라인 자선냄비와
기부금의 사용처 소개,
케네스 대령의 말씀 선포,
쉐릴 대령의 기도 시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시카와 / 구세군 재팬 스태프 밴드
코로나 때문에 좀처럼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없어서(아쉽네요.) 음악이라는 것이 예수님을 축하드리고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전하는 제일 좋은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예수님의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라는 희망의 시간을 축하하며 많은 분들이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주했습니다. 규모가 축소되어서 평소와 같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에피소드가 있기도 하고 기적 같은 일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을 하나씩 소중히 여기며 최종적으로는 힘든 이웃들에게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연말이네요.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이 자선냄비들이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