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 멘트▶
2017년 새해와 함께
국제 사회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CGN 투데이 설 기획
마지막 시간으로
올 한 해 국제사회를 전망해봅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는 서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자국우선주의’의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전 정권이 불허했던
석유업체의 송유관 건설 사업을 허가하며
미국 우선주의적인 파격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녹취: 도날드 트럼프 / 제45대 미국 대통령]
"오늘부터는 미국이 우선입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또 미국 국익에 기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
무슬림이 다수인 7개국 국민에 대한
비자발급과 난민 수용을 중단하거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어서
난민사역을 하는 기독단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독일에서도
정권을 잡기 위해 자국 이익을 챙기는 공약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동안 메르켈 총리가 고수했던
난민 개방 정책이 테러와 같은 범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유럽 내 난민사역도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마민호 교수 /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한국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으려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선 현 정권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점차 연합 정치를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치적인 변화 외에도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나라별로 생산 인력의 급격한 감소 문제가 더욱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국가인구발전규획에 따르면
지난해 16%에 불과했던 60세 이상 노령 인구 비율이
2030년에는 25%에 육박하고
15세에서 59세 생산가능인구가 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
약 8천만 명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지난 1979년부터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어느 가정이나 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두 자녀 정책을
이번 달부터 시행하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지만
충분한 생산인력이 구축되기 까지는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한국도 2050년이면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고령화 율이 높은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방침입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연합보단 독자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는 국제 사회 흐름 속에서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넓은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