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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

850등록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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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어떤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하는 것일까요.

또, 어떤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것일까요.

CGN투데이 총선 특집 보도 두 번째.

일터개발원 대표 방선기 목사의
칼럼을 통해 함께 생각해 봅니다.

◀칼럼▶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남은 열한 사도와 성도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가룟유다를 대신할 제자를 선택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자격 조건을 갖춘 두 사람을 후보자로 세운 다음에 제비를 뽑아서 결정했습니다. 주님이 얼마든지 후임 사도를 직접 알려주실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인간사회에서 통용되는 선거라는 방법을 통해서 제자를 선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선거가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선거를 이해하면 선거에 대한 크리스천의 사명은 명확해집니다.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부정선거를 막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그 다음 문제는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선거에 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후보자 중에서 가장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을 뽑는 일입니다. 이 때 크리스천들이 후보자의 종교를 고려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종교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인 만큼 선택의 기준은 후보자의 종교나 신앙이 아니라 직책에 합당한 능력과 인격을 갖추었느냐고 돼야 합니다. 후보자들 중에 지도자가 될 만한 실력과 인격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중에서 덜 나쁜 사람 즉 차악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사회의 선거는 후보자 개인보다 후보자가 속한 정당을 보고 뽑는 경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러므로 선거에 임하면서 정당을 선택하는데 크리스천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한국 사회가 양분화 돼 진영논리가 팽배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진영논리는 크리스천들 사이에도 비슷하게 존재해서 교회 안에서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혹자는 진정한 신앙을 가진 크리스천이라면 특정 이념을 가진 특정정당을 선택해야 하고 다른 이념을 가진 다른 정당은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신앙과 이념을 혼동하는데 나온 잘못된 생각입니다.

세속사회의 통용되는 이념은 어떤 것이든 진리를 완벽하게 담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속 이념이지만 그 안에 진리의 한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 취향이나 기질에 따라 특정 이념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들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념을 따라서 선거에 임할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절대적인 진리이며 세상의 이념은 어떤 것이든 절대적인 진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도로 준비한 후에 투표에 임해야 합니다. 사회적인 참여에 열정을 가진 크리스천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감시하는 일에 헌신해도 좋겠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서로 다른 이념을 추구하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여전히 한 몸이 돼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 말씀을 현대 사회에 적용한다면 이렇게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진보도 보수도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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