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낙태 기회 줬는데 왜 낳았니? 사회될 것”

69등록 2020-10-27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어려운 양육 상황을 호소하는 부모에게는
양육비 지원, 돌봄 지원 등
국가와 지방자체단체의 정책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지원과 해결책이 아닌
“낙태할 기회 줬는데, 왜 낳았냐”는 비난이
쏟아지게 된다면 어떨까요.

프로라이프 함수연 회장을 만나
낙태죄와 관련한 이야기들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미국에서 유학시절
어렵게 임신이 됐으나
장애아일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던 함수연 회장.

26주까지 낙태가 허용된 주라서
낳을지, 말지에 대한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으나
양육 가능한 여러 지원책에 대한 정보들이 함께 곧바로 제공됐고,
함 회장은 출산을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매우 건강한 아이의
행복한 엄마입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4/프로라이프
제가 장애아를 낳아도 이 미국이라면 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겠구나... 그래서 저는 낳는 결정을 했다는 거예요.

이렇듯,
우리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아이를 낳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
함 회장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런 보완적인 정책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것은
‘생명을 선택한 사람’에게
왜 생명을 선택했냐고 비난하는 사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3/프로라이프
(지원 정책이 있다면) 우리는 출산을 더 많이 결정할 수 에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제도는 하나도 만들어놓지 않고. “낙태죄는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하니 낙태를 허용해주세요”라고 하면 우리를 괴롭게 하는 요인들은 하나도 변하는 것이 없어요. “네가 경제적 여건이 안되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면, 내가 기회를 주었잖니, 그런데 왜 낳았어?”...

함 회장은
특히 개정안에 명시된
보호자 동의 없는 미성년자 낙태 허용에 대해
논리적 모순이라며 심각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2/프로라이프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아이들이 친구랑 같이 가거나 남자친구랑 같이 가거나 이렇게 해서 낙태수술을 하게 되면 거기서 생길 수 있는 의료적인 부작용과 의료사고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는 거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다 보호자에 대한 의무를 명기를 해놓고 꼭 낙태수술에 대해서만 왜 보호자는 의무를 제한, 의무도 없고, 권리도 없는 것으로...

마치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선에 대해서도 분별하여 올바로 바라봐 줄 것 또한 주문합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1/프로라이프
(낙태죄를) 폐지하거나,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쪽은 너무 강력하게 보이는데, 우리의 의견은 그런 의견이 없지 않거든요. 우리가 1인 시위를 하거나 집회를 나가면 다들 오셔서 ‘잘하는 일이다’, ‘난 정말 낙태는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함 회장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문제에 대해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합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프로라이프
생명권이 창조주에게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신앙의 기본인데, ‘낙태가 필요불가결하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생명권이 창조주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한다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걸려하셔야 해요.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셔야 하는 부분인데 너무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 회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생명을 낳기로 결정한 이들에게는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지지와 격려,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요청합니다.

[인터뷰]함수연 회장5/프로라이프
주변에 있는 “누구 아이가 임신을 했다”... 그랬을 때 혀 차는 거...그런 것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는 안 그래”라고 위안 삼는 것, 이런 것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태도 때문에 낙태를 하게 만들거든요. 그러니까 생명을 선택하기로 한 그 사람들의 결정을 정말 교회 안에서 지지하고, 같이 양육해주는 분위기로 가야 하고요. 저는 그러한 집단으로 교회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