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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지역사회에 교회의 문 열다

64등록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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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해도
지역사회에
예배당은 의미가 있는 존재여야 합니다.
선교와 전도가 아니라도
교회는 이웃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방역의 틈새를 찾아
지역사회에 ‘이웃’으로의 문을 활짝 연 교회가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팅/

코로나19 라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발걸음은 교회로 이어집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방과후 교실’에서 안전한 돌봄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19가 심해져서 아예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온라인 수업으로 돌봄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곽서원(6학년) /성암방과후교실
창의과학을 온라인으로 하는데, 온라인으로 했는데도 좋아서.. 실험도구들을 집으로 가져가서 밴드로 수업을 했어요. 공룡뼈로 조립하는 것도 있었고...

이렇게
현장 예배가 없어도
성암교회 예배당은 지역사회에
의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인터뷰]조주희 담임목사/성암교회
교회 공동체는 사실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공동체입니다. 오랫동안 존재해왔고, 분명하게 존재 표식이 있고요. 우리가 어떻게 (코로나19라는) 두려움을 함께 극복해갈까. 그리고 이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어떻게 지켜낼까 하는 논의 구조 속에 교회도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 선교적 대상이기도 하고, 이웃이기도 하니까요.

교회는
위탁 운영 중인 도서관에서 온라인 집콕 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에게 쉼을 주기도 했고,

온라인으로 하는 체육활동 등
마을형 청소년 케어를 진행하며
이웃들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인터뷰]조주희 담임목사2/성암교회
“온라인 상황이니까 우리 못하겠습니다...아이들 관리도 힘들고, 지역사회 돕기도 힘이 듭니다...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는 메시지들이 너무 많은 상황 속에서 교회가 한계성을 넘어서서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접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오히려 역제안 하는 것이 좋겠구요.

은평착한배움터, 다섯콩작은도서관 등
교회 외관에는 다른 교회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현판도 붙어 있습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이웃’이고 살아 있는 곳이라는
소통의 의미들입니다.

[인터뷰]조주희 담임목사1/성암교회
교회가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지역사회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방역 당국이나 지자체나 행정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의 여러 NGO단체라든지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활동 단체들이 많거든요. 협력할 수 있는 구조,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성암교회는
‘더불어 배움’이라는 NGO를 통해
이 사역들을 감당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내 교회들이 뜻을 모아
비영리단체로 출발했던 더불어 배움은
이제는 법인으로 규모도 꽤 커졌습니다.

이 법인을 통하자 정부 기관과도
다른 NGO와도, 지역 주민들과도
거부감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조주희 담임목사3/성암교회
지역사회와 교회가 직접 만나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점들이 많거든요. 교회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또 교회는 교회 언어로 지역사회를 만나게 되면 소통의 어려움도 있으니까... 제3영역의, 공적영역의 법인을 세우고 교회가 그 법인을 도
와주고, 법인의 사역을 함께 나누고, 법인은 지역사회와 관계하고...

‘성암교회’라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도,
‘우리교회 출석교인’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성암교회의 이러한 ‘이웃 사랑’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것이야 말로
전도도, 섬김도 점점 어려워지는 이 시대를 사는
지헤로운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이 조 목사의 생각입니다.

[인터뷰]조주희 담임목사4/성암교회
교회가 지역사회나 교회 밖의 세상으로부터의 여러 가지 메시지들을 부정적으로 담아내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담아내고... 또 함께 관계할 수 있는 방향들을 찾아내는 것이 이 시대를 지내는데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고 지혜로운 존재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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