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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있는 집] 사고 치고 말하는 남편, 왜?

163등록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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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저희 집에서 있었던 어이없는 이야기 하나 해 드릴까 해요~
최근 남편이 저 모르게 주식을 시작했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떨어진 주식을 사들인다며 융자까지 낸 걸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은행에서 보낸 대출 관련 우편물을 보고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거에요. 너무 기가 막혔어요. 어떻게 함께 사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하면서 저 모르게 할 수가 있죠? 근데 문제는 대출을 받아서 어디에 썼는지 묻고 싶은데 좀처럼 남편과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거에요.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새벽 2,3시에 오기 일쑤고 아침엔 늦었다고 뛰쳐나가고 주말도 없이 회사를 가고 그래서 하루는 남편이 들어오기까지 잠 안자고 기다렸다가 새벽 3시에 살금살금 들어오는 남편을 붙들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밤 늦게까지 일하고 온 사람을 붙들고 뭐하는 거냐며 버럭 화를 내는 거에요.
전들 그러고 싶었겠냐구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아무리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화만 내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거에요. 결국 나중에 남편의 지인을 통해 주식에 대해 듣게 되었고 그 일 때문에 저희 가정은 결혼 후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주식을 하는 것도, 재정을 자기 멋대로 사용 한 것도 화가 나지만 무엇보다 더 속상한 건 그 일에 대해서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저와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나요. 남편이 산 주식은 결국 두 달 반 만에 반 토막이 났어요. 가정에 문제가 생겨도 저와 의논하지 않는 남편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눈물만 나고 한숨만 납니다.

장로님: 네 좀 그 아주 딱한 가정이네요. 그죠? 남편은 남편대로 뭔가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거고 또 아내는 그걸 보면서 '아, 이 사람이 나를 아내로 생각하는가?' 그런 자괴감을 갖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데
권사님: 근데 우리 이런 상담 꽤 받잖아요.
장로님: 그렇죠.

사고 치고 말하는 남편, 왜?

권사님: 그래서 저희가 아는 자매 같은 경우도 남편하고 안살겠다고... 그래서 제가 남편을 불러서 물어봤어요. '아니, 왜 그랬느냐' 그랬더니만 돈을 왕창 벌어서, 주식 투자해서 왕창 벌어가지고 아내를 기쁘게 해줄려고 그랬대요.
장로님: 사실 남편들은 가장 마음에 있는게 아내들은 그걸 모를 수도 있어요. 사실은 남편들이... 그 미국에서 한번 조사를 해봤어요. 당신들이 아내한테 얘기하지 않는 것 그중에 정말 아내가 알아줬으면 좋을 게 뭐가 있냐, 근데 그게 뭐냐 하면 내가 쥐고 있는 가계 책임에 대한 그 부담이 너무나도 크다. 근데 그거를 아내한테 얘기를 하지를 못하는 거야.
권사님: 음... 차마 얘기를 못하죠.

장로님: 그 다음에 또 나온 게 이제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근데 이제 그걸 또 말을 못하는 거예요. 실제로 이 여기서 문제가 뭐냐 하면, 말을 안 한 거 때문에... 사실은 아내가 돈을 잃어버린 것도 있지만 재멋대로 하는 것도 있지만, 더 속상한 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건데... 이게 이제 여성들은, 아내들은 특별히 이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나하고 좀 상했으면 좋겠다.
권사님: 그렇죠. 상의를 해줘야지 나하고 한편이고 동반자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남편들은 어떻냐면 좋은 결과물을 해서 갖다 주면 우리 아내가 나를 능력 있다 그러고 행복해하겠지~ 근데 그건 아니라는거죠.
장로님: 예전에 뭐 툭하면 나 회사 그만뒀다. 쉽게 얘기하면 나 회사 때려쳤다. 어떻게 그런 얘기를 안하냐. 그러면 아내들은 그것 때문에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들은 '왜 안 했어요? 아내를 무시해서 안했어요?' 그러면 '아내가 걱정할까봐 안 했습니다.' 그런 얘기들을 하거든요. 남자들을 문제가 생기면 자기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런 표현들이 많이 있는데, 일단 해결책을 찾아서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때 아내들이 조금 기다려주는 게 좋지 않을까?

권사님: 그렇죠. 기다려주면 좋은데 이 경우에 이제 과정에 이제 큰 문제가 생겼잖아요.큰 문제가 생기니까 아내는 이제 큰일 났다. 주택담보를 담았는데 반토막나고, 우리는 이제 어디를 가냐? 집도 없이 어떡하냐? 불안하니까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남편하고 얘기하고 싶어서 점점점점 접근하고, 남편을 채근하는데 비해서 남편은 방법이 없으니까, 그러면 그때 어떠냐하면 아내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아내가 이런 저런 방법 그냥, 우리 집을 하고 뭐 안 그러면 친정에 가서 삽시다. 이러든지 뭐 지하 단칸방이라도 갑시다, 이렇게 되면 해결책을 찾을텐데... 남자들은 이제 두렵잖아요. 자기가 일을 저질러놓고 가장 역할을 못하고 이러니까 자꾸자꾸 피하는데 피해서는 해결책이 없죠.
장로님: 네 저도 이 남편한테 그렇게 권면하고 싶어요. 피하지 마십시오. 일단 반응하셔야 합니다. 피해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어요. 근데 피하면 피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
권사님: 커지고, 아내의 걱정도 많고...

장로님: 아내를 잃어버리면, 아내는 같이 해결할 사람인데 아내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이제 해결할 길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한번 해서 잘못했으면 다시 이런 일을 반복하면 안 되고 또 그거를 만약에 또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내한테 이런 일을 결정할 때, 중요한 일이니까 이건 가계, 이건 가정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문제니까 절대로 아내하고 반드시 상의를 해라. 그러면 이제 많은 경우에 제가 아버지학교에서 이런 조언을 하면 아내가 반대할까봐 못합니다. 아내가 안 된다 그럴까봐... 지금이라도 우리 남편 되시는 분은 아내한테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회피하지 마시고... 이야기 하지않아 속상하게 만들었던 그런 문제에서 충분히 사과를 하시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거 이제 그런 말씀하시고 아내분도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거, 남편들은 이런 마음이 있었다는 걸 이해하시고. 그래서 이제 두 분이 함께 이 문제를 잘 풀어가서 이게 사실은 우리 삶에 이런 파도가 밀려오거든요. 이때 어떻게 두 사람이 하나가 돼서 이것을 극복하느냐. 이것이 두 사람의 인생에 더 큰 문제이지만, 이 자녀들한테도 엄청난 메시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온전히 가정이 하나 되면 아마 더 큰 축복이 있으리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장로님: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주에는 다자녀를 양육하는... 이제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누나, 언니만 사랑하고 오빠만 사랑하고,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건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런 것들을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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