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교의 방향성을 찾아보기 위해 두란노해외선교회가 ‘2021 화상전략포럼’을 시작했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란노해외선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화상전략포럼’ 그 첫 시간입니다.
130여명의 국내외 선교사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선교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온라인/디지털 사역 일상화, 현지사역자 주도로 이양 촉진, 긴급구호/개발/회복사역 등 여섯 가지 소주제로 나눠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제들은 지난 해 소속 선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한충희 본부장 / 두란노해외선교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특별한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현장의 소리들을 더 듣고, 선교 현장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서 촉매선교, 융합선교를 종합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 온누리 전체가 선교에 대해서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코로나 시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선교 전략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게 됩니다.)
첫 시간 주제는 ‘현지사역자 주도로 전환/이양 촉진’입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선교사는 성서 속의 여러 이양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강성희(가명) 선교사 성경에서는 ‘제자로 삼아’라는 말이 명령형으로 주어졌거든요. 그래서 제자를 삼아도 되고, 안 삼아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선교를 하면 제자를 삼아야 한다. 이렇게 명령형으로 주어졌습니다. 제자를 삼고 재생산하고, 제자를 삼고 재생산하고 그렇게 계속해서 연결고리가 이어져 나가야만 (합니다.)
이어 여러 국가에서 실행된 현지사역자 이양 사례가 소개됐고, 선교사들의 의견을 나누는 토의도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