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새로운 사회 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일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텐데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는 온라인 콘퍼런스가 열려 정석민 기자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변화하는 시대에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대학생들이지만,
학업과 취업,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에 둘러싸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김철성 교수 / 국민대학교, 한국CCC교수선교회장 대학생들이 밥을 굶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또한) 머무를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들이) ‘꿈이 없어졌다, 희미해졌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우리의 앞날이, 미래가 불투명하다.’ 하면서 불확실성 때문에 학생들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또한) 기독 선교단체들이 너무나 힘든 현실입니다.
한국CCC교수선교회는 최근 ‘미래 사회변화와 대학선교 대응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신앙적 어려움을 교수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했습니다.
이남식 서울예대 총장은 기독 학생들을 양육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검증된 기독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퐁당’과 드라마 바이블로 말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공동체 성경읽기’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남식 총장 / 서울예술대학교 퐁당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비교적 잘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에서 본인의 영성을 진단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성경을 읽는 것, 특히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을 이용해서 대학 내에서도 말씀의 본질에 접근하는 데 유리하지 않겠는가...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기관이 연합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사역의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녹취] 강용현 교수 / 서정대학교 기독교 관련 기관들, 학교, 기업, 선교단체, 교회 등이 힘을 합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모으고 예수님 닮은 희생과 섬김의 사랑의 영적 리더십으로 선교하자...
여러 도구적 전략에 더해, 학생들의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교수들의 직접적인 ‘돌봄’도 강조됐습니다.
[녹취] 권수영 교수 /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일대일로 따뜻하게 지도하고, 성장시키는 서비스들이 (필요합니다.) 점점 영적으로 피폐해지는 사회를 살면서 현대의 청년들이, 한국의 청년들이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메시지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