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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철옹성 깨지는 ‘북아프리카 선교’에 역량 집중

678등록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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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한국 선교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었던
불어권 북아프리카 지역.

지금이야 말로
선교의 역량을 집중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98% 이상의 이슬람,
선교 금지,
선교 비자 불허.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의
철옹성 같은 선교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들입니다.

오랜 식민 역사로
복잡한 정체성을 갖고 있어
선교계의 난제로 꼽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요한 목사/파리제일장로교회
마음은 어찌됐던 아랍에 있지... 발은 북아프리카에 있고... 지금도 가보면 모든 사회 시스템 전반은 불어권으로 돼 있단 말이에요... 아랍 정신도 갖고 있어야 하고, 불어도 써야 하고, 북아프리카 문화도 알아야 되고...

그러나 이 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현황을 알아보고,
선교 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최근 마련됐습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불어권선교연구원은
‘언택트 시대의 마그레브 북아프리카 선교 접근 방법 모색’을 주제로
제4차 불어권·이슬람권·북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녹취]장훈태 대표/아프리카 미래협회(백석대 교수)
(한국 선교계는) 북아프리카나 서부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지역권에 대해서는 그렇게 높은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마그레브 지역, 북아프리카 이슬람권에 대해서 좀 더 짚어보는,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데 대해서 참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민주화 운동, 난민의 이동 등이 이 지역에
큰 충격과 변화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임기대 교수/부산외대 아프리카 센터장
너무 노조나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다보니까... (민주화가) 준비되지 않은 과정에서 되다 보니까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그러던 와중에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민주화인가라는 의심...(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의 씨앗을, 민주화에 대한 씨앗을 뿌렸고... 시행착오는 있지만 거둬가고...

[녹취]안석열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꾸준히 민주적인 절차를 향해서 달려가려고 애쓰고, 애썼던 그런 나라가 튀니지였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결국 “아하, 이슬람이 우리의 답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다...

추수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현장 선교사의
전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김영목 선교사/M국, 베르베르 선교사
진리에 대한 관심과 이슬람에 대한 회의가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은 우리 선교사들의 어떤 전략적 방법론보다 하나님께서 시대를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추수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때를 놓치지 않는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선교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한충희 본부장/온누리교회 TIM본부장
‘이슬람이 답이 아니다’라고 하는 회의감을 주면서 민주화, 자유화를 통해서 그 지역이 균열이, 영적으로 균열이 오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교 동력을 세 나라, 북아프리카, 철옹성 같은 그 지역에 성과를 낸다면 그것이 아프리카 전체, 중동 전체, 이슬람 전체, 불어권 전체에 주는 선교적인 역동성을...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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