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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나는 일하는 목회자입니다”

111등록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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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중직 목회자’.
일하는 목회자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일하는 목회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자 하는지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목회자들이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일터 모습, 구인 정보 등을 나누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갑니다.

약 7천 7백여 명의 멤버가 가입해있는
페이스북 그룹 ‘일하는 목회자들’입니다.

이 그룹의 운영자인 박종현 목사는
전도사닷컴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행복누리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운영하는
‘일하는 목회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일하는 목회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며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처음 이 커뮤니티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목사 / 전도사닷컴 편집장
제가 목회를 준비할 때도 앞으로의 시대는 교회가 목회자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구조로 간다고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면 일하면서 목회를 하는 분들이 같이 모여서 연대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한번 모여서 애환도 나누고 삶의 문제들을 같이 연대해서 풀어가면 어떨까 그런 목적으로 처음 시작을 한 것이죠.

[자막 : 일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공감]

박 목사는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나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인터뷰] 박종현 목사 / 전도사닷컴 편집장
일하는 목회자라는 정체성을 나는 가졌지만, 우리 사회나 교계가 거기에 대한 것들을 수용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보니까 이런저런 부딪침이 있는 거예요. 일하고 목회를 하면서도 마음 가운데 부담이 있고 괜히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 같은 마음도 들고

현재, 대부분의 교단은
목회자의 이중직을 교회법으로
금지 혹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일하는 목회자에 대한
많은 논의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사안에 대한
교단 내 공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박종현 목사 / 전도사닷컴 편집장
(‘목회자 이중직‘에 대해 논의하는) 그분들은 총대잖아요. 총대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목회를 어느 정도 하고 있고, 그리고 연배도 꽤 있는, 노회에서나 총회에서 어느 정도 직급이 되는 분들이다 보니까 연령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이제 막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의 상황이나 형편이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박 목사는 교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목회에 더 도움이 되는 직업 등에 대한
안내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목사는 ‘이중직’이라는 표현이 갖는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목사 / 전도사닷컴 편집장
이중직이라는 표현은 ‘일하는 것’, ‘목회’ 이것을 똑같이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인데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대부분의 일하는 목회자들은 내가 목회를 잘하기 위해서, 목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직업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박 목사는 일하는 목회자들이
외부로부터의 불편한 시선, 가정의 생계 및
자녀 양육의 어려움 등을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목사는 이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네트워크 형성에 제한이 많은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향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모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현 목사 / 전도사닷컴 편집장
교계에서는 조금 활동을 많이 하고 알려진 분들은 네트워크가 좋으니까 어떤 일을 할 때 비용을 줄인다거나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교단이 작거나 교제의 폭이 넓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그런 기회들이 줄어들죠.

박 목사는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이
좋은 모델과 사례들을 공유해
일하는 목회자들에게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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