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진화론이 담긴 교과서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 혼자서 진리의 싸움을 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가 아이들을 혼란 속에서 꺼내주고 교과서 속 진화론적 가치들을 개정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인터뷰]이창희 학생 / 중학교 2학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진화하면서 원숭이가 사람이 됐다는 사실이 (역사책에) 계속 나오니까 진화론이 틀렸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곽민결 학생 / 중학교 1학년 목 짧은 기린은 모두 죽고, 목 긴 기린은 모두 살아남았다는 적자생존 같은 것을 배우는데 그런 것 보면 살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인터뷰]최영찬 학생 / 중학교 1학년 어떤 한 종류에서 다음 종류로 갈 때 그 사이에 다른 종류가 없이 한 번에 가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과학, 역사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의문점들입니다.
실제로 과학 교과서들 속에는 우주에서 세상이 시작됐다는 증명할 수 없는 기원 과학에서부터 외계 생명체 등의 존재 등 진화론적 내용들이 수록돼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최초의 생명체가 저절로, 우연히 생겨났다는 것과 그 것들이 진화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사람, 즉 ‘내’가 된 것이라는 거대한 스토리를 교과서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삶의 의미와 가치들에 대해 반 성경적인 가치들을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노휘성 팀장/한국창조과학회 무작위적이고, 무방향적이고, 무목적적인 과정에 의해서, 우연히, 저절로 존재하게 됐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거든요. 내 삶의 의미를 내가 결정하고, 내가 기획하고, 내가 원하고,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면 되는 것이에요. 그 삶에 대한 책임이라든지, 그 삶을 다 살고 난 이후에 남겨지는 것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는 지난달까지 교과서 개정을 위한 열 차례의 청원 활동을 하며 교과서 속 진화론적 잘못된 내용들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화론, 교과서, 세계관이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교과서의 문제점을 학계와 교계에 알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진추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대안학교용 고등학교 생명과학 1,2 교과서를 2020년 7,8월 안에는 기독대안학교들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백현주 사무처장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교과서 속에 실려 있는 비과학적인 요소들을 개정하고, 아예 잘못된 내용들은 삭제하는 (노력을 해 왔는데)...교과서가 우리 신앙, 신학적 논쟁, 여기에 우리 아이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다음세대들을 지켜내기 위한 목적에서라도 반드시 이런 부분들을 교계와 학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