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다른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고 불리는 ‘평등법안’이 또 발의돼 교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9일 평등에 관한 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안에는 기존 안과 동일하게 차별금지 범위에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언급됐고, 괴롭힘 금지에 관한 규정이 명시됐습니다.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일명 진평연은 이와 관련 “이번 평등법안은 장혜영의원안, 이상민의원안과 비교했을 때 차별에 대한 법적 제재를 더욱 강화했다”며 “동성애·성전환 사상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제재하는 평등법안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교연 등 교계, 8·15 광복절 맞아 성명 발표]
8·15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최근 교계 각층에서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예배를 온전히 회복해 한국교회를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선언문을 통해 반기독교 정책에 저항하지 못하고 하나님만 경배하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며 하나님 나라의 용서와 정의, 평화를 기준삼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미래목회 포럼은 복음 안에서 평화통일을 이뤄나가기 위해 진리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한교총, 한기총·한교연과 통합 위한 조직 구성]
한국교회총연합이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 내부 상임회장단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의 실무협상 책임자로 한교총의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김태영 백양로교회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김 목사는 “한교총 7대 교단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교단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문제점 알리는 버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3개 단체가 협력해,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바로 알리기 위한 ‘건강한 가정 지키미 프로 패밀리(Pro-Family) 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버스에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문구가 새겨졌으며, 다음 달 7일까지 여의도와 강남 일대에서 운행됩니다.
[예장합동, 해외 선교지에 '주일학교 교재'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해외 선교지에 주일학교 교재를 전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합동총회 총회교육개발원과 총회세계선교회 GMS가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어로 번역한 총회 공과 ‘하나 바이블’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이 선교지에 보급됩니다.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혁주의 신앙이 선교지에 자리 잡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