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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교전 후유증 심각

159등록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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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교전 후유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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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2020년 10월, 구소련 국가인 두 나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5천여 명이 사망했고, 십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11월에 휴전되면서 전쟁은 짧게 끝났지만, 아르메니아인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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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0108 #4] 아르메니아는 겨울입니다.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 시민들은 혹독한 추위를 따듯한 전통을 이어나가며 견뎌냅니다.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전통은 336년에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에서는 그보다 30여 년 전부터 1월 6일에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현재는 공헌 대축일이라고 부르는 날입니다. 아르메니아 크리스천들은 천 6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다 그리고리안
"우리는 1월 5일에 크리스마스이브를 기념해요. 촛불을 켜며 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의 탄생을 선언합니다. 다음 날 아침인 1월 6일에는 전 세계 (정교회) 교회가 예배합니다."

인구 95% 이상이 크리스천인 아르메니아에서는 크리스마스 같은 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가 이어온 전통을 따릅니다.

이곳은 아르메니아 북부 지역 딜리잔이라는 도시에 있는 하가스틴 수도원입니다. 아르메니아 크리스천들은 이곳에서 천여 년 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올해에는 조용하게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바그랏 갈스타니안 주교 /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바그랏 갈스타니안 주교는 아제르바이잔과 영토 분쟁에서 패배한 나라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아제르바이잔 군대가 수천 년간 아르메니아인이 살아온 지역을 점령해 격전을 벌였지만 패배했습니다.

바그랏 갈스타니안 주교 /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트라우마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왜 일어났는지 해석하고 이해할 시간이 더 필요해요. 그리고 부흥에 대한 강한 헌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다 그리고리안
"올해 아르메니아에서는 새해 전야와 크리스마스를 축제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 큰 전쟁을 겪었고 크게 패배했기 때문입니다. 수천 명의 젊은이를 잃었습니다. 역사적인 우리의 땅을 잃었습니다."

수도 예레반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곤 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예배합니다.

세다 그리고리안
"하지만 애통할 때입니다. 성찰의 시간이자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우리나라의 회복과 우리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나며 우리의 땅이 보호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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