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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고'로 전하는 성경 이야기

42등록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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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일본 CGNTV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마치다중앙교회에서 일본의 전통 이야기 방식인 '라쿠고'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치다중앙교회의 예배당 개축 이후에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마치다 크리스천 센터'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교회는, 최근 개축 이후 교회 이름도 새롭게 했습니다.

* * * * *

[인터뷰] 스기모토 토모토시 목사 / 마치다중앙교회
지금까지 저희는 '마치다 크리스천 센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었는데, '크리스천 센터'라고 하면 교회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확실해 보이지 않아서, 이곳은 지역 교회이고 지역을 섬기는 색채를 분명히 나타내고자 ('마치다중앙교회'로) 이름을 새롭게 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개축된 예배당에서의 첫 공연으로 '제4회 MCC 라쿠고회'가 열렸습니다.

'라쿠고'는 우스운 내용으로 듣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만드는 일본의 전통 이야기 예술입니다.
이날은 산유우테이 유우스케 씨와, 고스페루테이 파우로 씨가 출연해 각각 3번씩 공연을 펼쳤습니다.

먼저 유우스케 씨가 옛날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파우로 씨는 구세군 야마무로 군페이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파우로 씨는 새롭게 메이지 시대의 인물들에 대한 크리스천 라쿠고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회운동에 힘썼던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를 존경하는 그는 오랫동안 생활협동조합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스페루테이 파우로
저는 와카야마 시민 생활협동조합에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할 때 졸업논문으로 가가와 도요히코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저는 크리스천이 되었고,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의 손자인 도쿠아키 씨가 본인 할아버지의 라쿠고를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만들게 됐습니다.
만들어진 것들 중에 보면,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의 결혼식에 하카마를 선물한 사람이 야마무로 군페이 씨였습니다.
혹시나 관련이 있을까 해서 조사해 왔고, 저는 야마무로 군페이 씨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리포트]
유우스케 씨가 전한 복음 라쿠고의 주제는 복음서에 나오는 인물인 '도마'입니다.
성경의 도마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창작됐습니다.

라쿠고에서 도마는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돌보는 착한 오빠로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던 여동생과는 달리, 도마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여동생을 치유해 주심을 보고, 진심으로 믿고 제자가 됩니다.

[녹취] 산유우테이 유우스케
"도마야,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인터뷰] 산유우테이 유우스케
'손가락을 넣어 보아라'라고 할 때까지 믿지 않았던 도마가 꽤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부터, 그가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는 것을 더 부풀려서, 앉은뱅이 여동생이 있다는 것 등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 부분들을 창작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리포트]
그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우로씨가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죄 사함 받은 여인'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선보였습니다.

[녹취] 고스페루테이 파우로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당신은 저에게 돌을 던지지 않습니까?"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려는 것이다"

[리포트]
처음 온 참가자도, 먼 곳에서 찾아온 고정 팬도 재미있게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우타가와 나오아키
(참가는) 처음입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또 기회가 있다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좀처럼 이런 기회는 없기 때문에...

[인터뷰] 카리야 마사오 / 가가와 도요히코 기념 마츠자와 자료관 상무이사 사무장
오늘 파우로 씨의 무대를 꼭 보고 싶어 왔습니다.
파우로 씨가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의 이야기를 라쿠고로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곳에서 어떻게 의사소통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파우로 씨는 성경에 관한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일반인들도 알 수 있도록 라쿠고로 했다는 것이 대단하고, 파우로 씨에게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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