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시작된 지 곧 2년이 됩니다.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육적으로, 영적으로 상처 입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대 군목들이 영적 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영적 돌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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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우크라이나 위생병의 고프로 카메라가 전쟁의 혼돈을 보여줍니다. 차 근처에서 포탄이 폭발해 이송 중이던 환자를 보호할 새 없이 같이 다칩니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우들을 돌보는 임무를 계속합니다. 이 영웅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부상자들이 전방 응급 치료소에 도착하자 군목들이 즉각 그들을 위로하며 기도합니다.
[인터뷰 #1] 카테리나 우크라이나 군목 우리는 그들을 '호스피탈리어(hospitaleer)'라고 부릅니다. // 그들은 병원, 중환자실, 절단 환자, 정신과 그리고 마약 클리닉에서 일합니다. // 많은 군인들이 스트레스나 PTSD 때문에 중독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 그들은 분투하고 있어요. 그들 대다수가 가족을 잃었습니다.
[리포팅] 위생병들이 육체의 상처는 치료해주지만 정신적 트라우마는 지속됩니다. 의료진이 부족하면, 군목들이 군인들과 시민들의 구호와 치료를 도맡습니다. 대다수 군목들이 지역 주민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강하게 맺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일입니다.
[인터뷰 #2] 카테리나 우크라이나 군목 현재 대부분 점령지에 가족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 그에 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문제가 됩니다. // 저와 같이 일하는 군목들은 최전방으로 갑니다. 최전방을 가로질러 다닙니다. // 우리 팀에는 여성 2명이 있습니다. 둘 다 다섯 아이의 엄마입니다.
[리포팅]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Green Beret) 소속이자 전직 경찰관인 크리스천 히키는 지난해에 우크라이나로 이주해 우크라이나 군목들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크리스천 히키 선교사 군종장교직은 우크라이나에 없었습니다. // 2022년에 전쟁이 시작된 이후, 공식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2014년에 시작됐습니다. // 저는 지금 위원회에서 군종장교직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조언하며 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 그들이 나가서 답을 찾고, 무언가를 찾는 군인들을 돕게 합니다. 참호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도록 합니다.
[리포팅] 군목들은 임무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4] 카테리나 우크라이나 군목 병사에게 의식이 있으면, 그들에게 가서 손을 잡고, 부상에서 주의를 돌리려고 노력합니다. // 위생병들은 우리를 좋아합니다. 부상병들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군목들과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인터뷰 #5] 크리스천 히키 선교사 이 임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러시아인이든, 우크라이나인이든, 서로 싸우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 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는 연대하길 원합니다. //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돕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 그리고 그들에게 영원한 것을 주고자 합니다. 우리가 떠나면 사라질 것이 아닌 내적인 무언가를 주고자 합니다.
[인터뷰 #6] 카테리나 우크라이나 군목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순수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 그들의 손을 잡고 말 그대로 기도하면, 그들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리포팅] 전쟁의 공포는 군인들에게만큼이나 군목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끼칩니다. 카테리나는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신의 감정을 깊이 돌아봅니다.
[인터뷰 #7] 카테리나 우크라이나 군목 저에게 전쟁을 설명하라고 하면, 하나의 단어로 설명할 것 같습니다. // 낭비입니다. 돈, 자원, 생명의 낭비입니다. 우리의 힘을 다 써서 버리는 것입니다. // 그저 소모될 뿐이에요. 온 나라가 허비됩니다. // 그리고 그럴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승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