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한 동네가 지도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황폐함 속에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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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역사적인 참사입니다. 종말적이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한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1]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재앙이 일어나면, 모두에게 똑같습니다.

[리포팅]
LA 경찰청 소속 스티브 윌번 목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집이든, 태평양 연안의 1번 고속도로에 있는 이동식 주택이든, 모두 바닥까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이곳은 서부의 매우 부유한 지역입니다. 아마 일주일 전만 해도
저에게 시간을 내주거나 멈추어서 이야기하거나 뭘 하지 않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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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일이 일어난 지금은 모두가 기도에 마음을 엽니다.
당신을 위해서 기도해도 되냐고 물으면 해달라고 합니다.

[리포팅]
윌번 목사의 임무는 파괴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한 기회는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인터뷰 #3]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시편 46편 2절에 '산이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건 재앙적인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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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에게 이 일은 재앙적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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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앙적인 일 가운데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에게 의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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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쉼터가 되어주실 겁니다.

[리포팅]
하나님은 격려의 말이든, 기도이든, 잠깐의 포옹이든 위로가 되어주십니다.

윌번 목사는 지난주부터 이 거리를 운전하며 모든 방향에서 폐허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화재의 무작위성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입니다.

[인터뷰 #4]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생존자의 죄책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집은 왜 그대로 서 있는지 믿어지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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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집을 구해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다고
같이 말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어도 되겠느냐고 했습니다.

[리포팅]
이런 때에는 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습니다.

[인터뷰 #5] 스티브 메이어 / 새크라멘토 소방서
한 거리로 갔었는데 4~5채의 집이 있었어요.
구하려고 정말 애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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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들어갔더니 아이들의 장난감들이 있었어요.
감정적으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리포팅]
또 다른 참상입니다. 수십 대의 차가 버려져 있습니다.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은 대피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차들이 도로를 메웠고, 많은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달려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6]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우리에게 주님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기 위해서
때로는 참상이 필요합니다.

[리포팅]
윌번 목사는 순찰 중에 만난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성경에 넣고 다닙니다. 이 종이는 그의 기도 목록이 됐습니다. 이름 옆에는 그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만한 메모가 남겨져 있습니다.

[인터뷰 #7]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그녀는 자신이 집 앞에 나오고, 5초 만에
당신이 차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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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을 위해 기도하러 왔다고 했죠.
당신을 사랑하는 하늘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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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그녀는 하나님이 진짜 계신다면,
진짜라는 걸 보여달라고 하자마자 당신들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팅]
아직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로스앤젤레스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윌번 목사는 오퍼레이션 블레싱처럼 구호 활동이 준비된 단체들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인터뷰 #8] 스티브 윌번 목사 / LA 경찰청
육체적인 필요가 충족된 그 순간,
영적 필요에 대한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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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바로 그 자리에서 만나면
사역할 기회가 열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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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하시고,
마음을 쓰시는지 말해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