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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정수 필터로 기적을 전하는 버킷 미니스트리

113등록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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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 케냐의 키베라에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밀집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희망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어둠 가운데 기적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의 한 단체가 각 가정을 방문하며 삶을 바꾸어줄 정수 필터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인터뷰 #1] (자료화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요한복음 4:13-14)

[인터뷰 #2] (자료화면)
그 간증에 따라 영광과 은혜로
아버지와 그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나의 자매인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인터뷰 #3] (자료화면)
케냐에 키베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리포팅]
키베라는 거친 평판으로 악명 높습니다.

[인터뷰 #4] (자료화면)
키베라 사람들은 무력 사용에 익숙합니다

[리포팅]
범죄와 폭력이 모든 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5] (자료화면)
많은 젊은이가 죽임을 당합니다

[인터뷰 #6] (자료화면)
경찰이 시위대에게 발포합니다

[인터뷰 #7] (자료화면)
많은 사람들이 키베라를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리포팅]
키베라는 극심한 가난과 갱단의 폭력에 놓여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과 같은 기본적인 편의 시설도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더럽고, 희망이 없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키베라는 아프리카 최대의 빈민가입니다.

이것이 키베라의 일반적인 집의 모습입니다. 가로, 세로가 약 2.4m에 불과하며 진흙으로 만든 벽에 양철 골판으로 지붕을 씌웠고, 바닥에는 흙이나 콘크리트가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 #8]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집 안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주방 공간도 없습니다
//
집은 앉아 있거나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
저와 함께 걸으시죠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리포팅]
버킷 미니스트리(Bucket Ministry)를 설립한 크리스 베스는 2017년에 처음 키베라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서 목격한 상황은 베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뒤흔들었습니다.

[인터뷰 #9]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는 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리포팅]
이곳에서 물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주민들이 물을 받기 위해 물통을 줄 세워 놓습니다. 이 물의 공급원은 원래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물은 거미줄같이 복잡한 수도관을 통해 이동합니다. 문제는 수도관 대다수가 손상돼서 오염된 물이 수도관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버킷 미니스트리는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이 지점까지 온 물은 상당히 오염됐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인터뷰 #10]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수도관이 지표면 위에
사방으로 구불거리며 뻗어 있습니다
//
수도관 대부분이 불법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서로 덕지덕지 붙어있고 전부 다 샙니다
//
그 구멍은 수도관 안으로 하수를 빨아들이기 시작해서
전체 시스템을 오염시킬 겁니다
//
대장균, 박테리아, 장티푸스, 콜레라를
함께 퍼트릴 거예요

[리포팅]
키베라 전역에 쓰레기가 끝도 없이 널려있습니다. 제대로 된 하수도가 없는 탓에 거리에 버려진 사람의 배설물이 물로 흘러 들어갑니다. 베스는 깨끗한 물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키베라에 60개 팀을 보내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11]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그들이 4개월 동안 한 일은
키베라의 모든 문을 두드린 것이 전부입니다
//
그 결과
81,777개의 집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40만 8천 명의 사람이 이곳에 고립되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리포팅]
2000년에 버킷 미니스트리는 키베라 각 가정에 정수 필터를 나누어주는 획기적인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의 원로인 조지 오웨기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인터뷰 #12] 조지 오웨기
많은 NGO와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왔지만
그들은 어떤 영향력도 끼치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그들을 봤을 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리포팅]
하지만 단체의 노력은 그 생각을 바꿨습니다. 베스는 소이어(Sawyer)와 협력해 정수기를 장착한 플라스틱 양동이를 공급했습니다.

[인터뷰 #13]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정수기에는) 이런 막들이 있는데 오염 물질과 더러운 물이
이 막의 바깥쪽에서 걸러지고 깨끗한 물이 막의 안쪽을 통해서 나옵니다

[리포팅]
대다수가 키베라 주민인 백 명의 현지 선교사들이 주민들에게 정수기를 설치하고, 유지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리더인 피비 와훌라 선교사는 정수기를 사용한 지 불과 70일 만에 그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14] 피비 와훌라 선교사
깨끗한 식수를 통해서 지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질병이 근절됐습니다

[인터뷰 #15] (자료화면)
모두 바코드와
정수기에서 시작됩니다

[리포팅]
버킷 미니스트리는 매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모든 정수기를 추적 관리합니다.

[인터뷰 #16] (자료화면)
공급하는 시점에
바코드를 스캔하고
//
정수기를 수혜자
가족들에게 배달합니다
//
그리고서 가족들의 신체 건강과 영적 성향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수집해서 경과를 기록합니다

[인터뷰 #17]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후속 방문을 할 때마다 바코드를 다시 스캔하고
새로운 정보를 수집합니다

[리포팅]
수집된 데이터는 GPS 정보와 함께 시각화 되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18] (자료화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경과 지도입니다
//
파란 점은 버킷 미니스트리가 공급한
정수기의 실제 위치입니다

[리포팅]
버킷 미니스트리가 공급한 필터 81,777개는 키베라 주민 408,478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이클 완조히가 마지막으로 정수기를 받으면서 지난해 12월에 완료됐습니다.

[인터뷰 #19] 마이클 완조히
저에게는 기적이에요
100% 기적입니다

[리포팅]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20] 크리스 베스 / 버킷 미니스트리
물은 우리가 이곳에 있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복음이 유일한 이유입니다

[리포팅]
선교사들은 모든 가정을 방문해 복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21] (자료화면)
그 다음은 하얀 점들이
밀집된 것이 보입니다
//
하얀 점은 정수기를
공급받은 가정들 가운데
//
우리 현지 선교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듣고 신앙을 고백한 가정들입니다
//
GPS로 파악된
정확한 위치와 날짜입니다

[리포팅]
현지 목사이자 44살의 주민인 라파엘 디한다는 이렇게까지 키베라에 널리 복음을 전한 NGO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2] 라파엘 디한다 / 그레이스 리바이벌 교회
버킷 미니스트리는 들어올 때
선교사를 모집했습니다
//
그들이 가서 정수기와 양동이를 공급했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현재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추수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리포팅]
2만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기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23] (자료화면)
마지막으로 파란 점과 하얀 점 위에 있는
노란 점이 보이실 겁니다
//
이 노란 점들은 정수기를 공급받은 집들 가운데
우리 팀들이 가서 제자 훈련을 한 장소와 날짜입니다

[리포팅]
지금까지 50만 번이 넘는 제자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24] 라파엘 디한다 / 그레이스 리바이벌 교회
사람들을 찾아간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
그냥 그곳에 간 거예요
이랬던 적은 없습니다

[리포팅]
오웨기는 영적 영향력이 키베라 전체에 파문을 일으켜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삶을 변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5] 조지 오웨기 키베라 장로
사람들이 간증합니다
범죄를 떠나고 삶의 방식이 달라집니다
//
그들은 교화됐습니다

[리포팅]
키베라의 많은 여성들에게 생존 수단이었던 매춘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26] 피비 와훌라 선교사
사람들은 예수님을 몰랐었어요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통해 키베라에 한 일은 정말 엄청납니다

[리포팅]
지금까지 천 5백 명이 넘는 사람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27] 사무엘 므안기
저는 오늘 전까진 정말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믿지 못할 사람이었습니다
//
저는 도둑이었고,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를 치유하셨습니다
//
선교사들이 집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해줬어요
주님을 저의 삶에 받아들였습니다

[리포팅]
버킷 미니스트리는 키베라 사역이 완료되면서 다른 빈민가에서 사역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체는 다음 프로젝트로 나이로비 외곽의 카왕와레라는 지역에 가기로 했습니다. 초기 평가에 따르면, 카왕와레에는 15만 3천 가구가 있습니다.


사역은 1월 1일부터 시작돼 이미 정수기 3천 개가 배포됐고, 6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버킷 미니스트리는 앞으로 4년 이내에 주민 71만 명에게 복음의 살아있는 물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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