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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버마(미얀마), 미국의 원조 중단 우려

91등록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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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내전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는 프리 버마 레인저스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35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난민 신분으로 전락했으며,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프리 버마 레인저스의 데이비드 유뱅크는 내전이 2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대규모 전쟁으로 확대되었으며,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 데이비드 유뱅크 / 프리 버마 레인저스
더 격해졌습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3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난민이 됐습니다
//
수천 명이 죽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레인저스 자원봉사 대원 67명을 잃었습니다
//
그 가운데 37명은 지난해에 사망했습니다
2백 명이 넘는 대원이 다쳤습니다
//
임무 하나를 막 마쳤습니다
정말 비극입니다
//
오늘만 해도 수차례의 공습으로
가족들이 죽었습니다
//
지금껏 본 것보다 심각하고
2차 세계 대전보다 나쁜 상황입니다
//
큰 전쟁입니다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에도 수천만 명이 난민이 됐습니다
//
쿠데타 이후에는 350만 명이 됐죠
이런 가운데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그렇다면 진전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
외부의 지원도 없었지만
민주주의 단체가 나라의 2/3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
시골 지역이고 큰 도시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나라의 2/3를 장악했습니다
//
우리는 지난달에만 새로운 레인저스 대원 21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건 정말 기적입니다
//
지난 두 달입니다
1월과 2월 동안이요
//
사람들이 주님께 오고 있습니다
예수님 없이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포팅]
프리버마 레인저스는 전쟁 지역에서 발생한 부상자를 구조하고, 치료합니다.

[인터뷰 #2] 데이비드 유뱅크 / 프리 버마 레인저스
우리가 하는 일은 현장에 가는 것입니다
그 현장은 주로 정글에 있죠
//
지금은 전투가 도시에서 벌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3단계로 일합니다
//
먼저 (부상자를) 최전선에서 데려오는 겁니다
그 일을 하다가 많은 대원들이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
부상자를 구조해서
들것에 실어서 데려옵니다
//
제가 지금 이렇게 하는 건 대나무 막대에 해먹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아주 효율적이죠
//
부상자를 집결지에 데려오면 더 치료하고, 출혈을 멈추고,
기도를 열어주고, 무엇이 됐든 환자를 돕습니다
//
안정시켜서 걸어서 이동시키는 데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도시에 있으면 차를 타고 갑니다
//
실제 외과의사인 자원봉사자가 있는 수술팀에게 가서
절단을 마무리하거나 가슴을 열죠 바로 몇 주 전에 그랬습니다
//
우리는 왔다 갔다 해요
전쟁터에 달려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의술을 베풉니다
//
제가 잊어버리고 말하지 못한 또 한 가지는 우리는 항상
환자를 위해, 서로를 위해, 예수님의 도움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Good Life Club'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도시나 마을에서 도망 나와서 정글 어딘가에 숨어있는 겁니다
//
그들은 폭격을 받습니다
그 공습이 어제도 가족들을 향해 있었습니다
//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은 그곳에 가서 아이들을 모으는 겁니다
비행기가 오면 나무에 숨기도 합니다
//
폭격당하지 않은 마을이라면
학교는 안전할 테니 거기에서 무언가를 합니다
//
어쨌든 함께 모여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서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복음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시편 118편은
정부나 고관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라고 하죠
//
그리고 우리는
게임하고 노래를 합니다
//
분위기가 보일 거예요
전쟁을 잊습니다
//
아이들이 매번 우리에게 오거나 엄마에게 가서
우리가 전쟁 중이라는 걸 오늘 하루는 잊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
소망을 주어서 고맙다고 해요
그리고서 옷과 식량을 나누어 줍니다
//
이 사역을
'Good Life Club'이라고 부릅니다
//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예수님은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리포팅]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미얀마와 같은 나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데이비드 유뱅크 / 프리 버마 레인저스
버마(미얀마)가 받은 USAID 지원은 정말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정부 기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
우리가 받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버마(미얀마)에서 사용되는 걸 봤습니다
//
아주 효과적인 백신과 공중 보건 프로그램,
난민을 위한 식량 지원, 위생 프로그램 운영 지원이 있었고
//
공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참호를 파는 것도 도왔습니다
//
그리고 2021년에
쿠데타가 시작됐을 때가 기억납니다
//
제가 대사관에 협력해 독재 정부가 살해하려는 사람들을 탈출시킬 때
양곤의 USAID 관계자가 도왔습니다
//
저로서는 USAID가 버마(미얀마)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
저는 기금 삭감이나 중단의 동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투명하고 더 효율적이면서 낭비를 줄여서
//
의회가 배정한 더 많은 돈이 실제로 버마(미얀마)에 전달되는 것이니까요
저는 이러한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하지만 저는 미국 정부를 격려하고 싶습니다
버마(미얀마)에 보낸 원조는 효과적이었습니다
//
낭비되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정치적 의제에 쓰이지 않았습니다
//
생명을 구했습니다
저는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
결국엔 사랑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누군가 와서 도와주면 그 일을 잊지 않습니다
//
우리는 버마(미얀마) 군인들을 도왔습니다
그들은 저의 눈을 똑바로 보며 당신을 해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라크에서조차 그랬습니다
IS 대원들은 대부분 완전히 광적입니다
//
그들은 죽기까지 싸울 겁니다
하지만 전부 그렇진 않아요
//
다친 IS 대원을 도왔던 일이 기억납니다
우리라면 당신을 위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왜 우리를 위해 이렇게 하느냐고 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이죠
//
당신에게도 유일한 기회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를 변호하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
우리가 친구이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미국이 돕는다면요
//
우선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큰 보상입니다
//
하나님은 당신이 가진 무엇으로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우라고 하십니다
//
그건 빵과 생선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무엇으로든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친구로 만들고 하나님과 함께하게 합니다
//
최고의 조합이죠
친구들과 하나님입니다
//
그러면 당신의 적들도 존중할 겁니다
당신을 좋아하진 않겠지만 존중할 거예요
//
그들에게는 큰 증거가 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쓸 만큼
당신이 관심을 가진다는 걸 보여줄 겁니다
//
그리고 우정을 쌓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우정을 쌓고 나면 큰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누군가 당신이 관심을 가진다는 걸 알면
그 사람도 당신을 신경 씁니다
//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미국은 하나님에게 큰 축복을 받았으니 가진 걸 나눌 수 있습니다

[리포팅]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이비드 유뱅크는 미국이 중단한 USAID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미얀마의 생명 구조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버마를 위한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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