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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뎅기열' 공포..급속 확산

785등록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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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라오스에 나가 있는 이에녹 통신원 연결합니다.

아:이에녹 통신원? 먼저 올해 1월부터 발병한 뎅기열병이 라오스 전역으로 확산되면 감염자는 물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통:네, 그렇습니다. 올해 1월부터 라오스 전역에 뎅기열이 확산해 지난 7월 23일 현재 전국에서 27,000여명이 감염되어 그 중 7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라오스 보건당국은 이런 증가 추세라면 올해 안에 약 25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뎅기열병은 라오스어로 ‘카이르앋억’이라고 하는데 ‘열이 나면서 피가 나오는 병’이라는 의미입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이 병의 초기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그러나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며 얼마 후 심한 근육통과 구토증세가 동반됩니다.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감소하며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는 병입니다.아직 이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이 개발되지 않고 있어 그 두려움은 더욱더 큽니다. 전국의 모든 병원은 뎅기열 환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입원실이 부족하여 병원 복도에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환자를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또한 뎅기열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이 부족하자 보건당국은 의과대학 졸업반 학생들까지 투입하여 뎅기열과의 전쟁을 힘들게 이어가고 있습니다.뎅기열로 신음하고 있는 라오스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시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시고 이 질병이 떠나가도록 간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네 그리고 라오스는 지금 우기와 함께 시작되는 ‘카오판싸’를 보내고 있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지난 7월 23일은 석 달 간의 카오판싸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카오판싸에서 ‘카오’는 ‘들어가다’라는 뜻의 라오스어이며, ‘판싸’는 ‘우기철’이라는 뜻의 고대 발리어로 ‘우기로 접어들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 절기의 붓다와 얽힌 한 일화에서 유래합니다.우기에 붓다의 제자들의 쉼없는 활동으로자신들의 농작물이 짓밟히는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붓다에게 원망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붓다는 그 제자들에게 우기에 해당하는 3개월 동안에는 모든 야외 활동을 멈추고 사원에 머물며 경전을 읽고 자아 성찰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승려가 아닌 일반 불자들은 이런 가르침을 따라 다섯 가지 금계(살생, 도적질, 속임, 거짓말, 음주)를 평소보다 더 엄격히 준수하며, 승려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사원을 찾습니다.또한 이 기간에는 이사와 결혼은 물론 여행까지 삼가며 붇다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일부 남자 청년들은 이 기간에 임시 승려가 되어 3개월 동안 사원에서
숙식을 하며 불교의 교리를 배우기도 합니다. 이 기간을 거친 청년들은 일반인과는 다른 사람으로 인식되며 3개월간의 수련기간을 결혼의 중요한 요구조건으로 내세우는 신부도 있을 정도입니다.카오판싸가 시작되는 첫날 수많은 불자들은 이른 아침에 바구니를 들고 사원을 찾습니다. 바구니 안에는 비누, 치약, 칫솔, 샴푸, 수건, 커피 등이 담겨 있는데 3개월 동안 사원에 머물게 될 승려들을 위한 필수품입니다. 이것 외에도 촛대, 흰색 천 그리고 각종 음식을 승려들에게 재공하는데 이런 기부행위를 통해 이미 고인이 된 자신의 조상들의 영혼이 잘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현세에 선행을 쌓으면 자신의 내세뿐만 아니라 조상에게도 이 은덕이 돌아간다고 믿기에 이들은 오늘도 바쁜 걸음으로 사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네, 이에녹 통신원 오늘 여러 가지 소식들 잘 들었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라오스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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