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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증가 심각, 필리핀 선교에 적신호 켜져

838등록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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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필리핀에 나가있는 신형주 통신원 연결해 필리핀 상황 전해드립니다.

아: 신형주 통신원? 최근 3년간 필리핀에 한국인과 필리핀 사이에 태어난 2세들인 ‘코피노’들이 급증하면서 필리핀 선교에 적신호가 켜졌다고요?

통: 네, 그렇습니다. ‘코피노’는 한국사람과 필리핀사람 사이에 태어난 2세들을 가리키는 신종어인데요. 이 코피노 아동들이 급증하면서 한국 선교사들의 선교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들 코피노 아동들의 가정들이 대개 한국에 대한 적대감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요. 한국선교사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코피노 아동이 있는 가정과 친척들을 방문하게 될 때 복음전파는커녕 욕설과 심지어 폭행 등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로교에서 파송 받은 K선교사는 벵겟주의 한 작은 마을을 4년동안 선교지로 기도하며 마을촌장등과 친분을 쌓으며 의료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 마을은 씨족중심으로 형성되어 마을을 어른격인 촌장만 전도하면 복음을 전파하는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촌장의 막내딸이 한국대학생과 교제하다 임신을 하였고 그 사실을 안 대학생은 연락도 없이 한국으로 철수를 하였습니다. 이에 그 마을촌장은 K선교사와 약속한 교회부지를 철회하고 선교사가 자신의 마을로 들어와서 선교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딸의 인생을 망친 한국인들은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네, 이렇게 급증하는 코피노 아동들의 현황과 이렇게까지 급증할 수 밖에 없는 원인들에 대해 진단해주시겠습니까?

통: 네.필리핀이나 한국 정부에서 공식적인 집계를 발표한 적은 없지만 현지언론과 자선단체 등에서 예측하고 있는 코피노의 수는 약 1만 명에서 2만명 사이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코피노 아동들의 증가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아동들의 친부인 한국 남성들이 아이와 아내를 버려둔 채 한국으로 떠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적대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은 국민 85%가 카톨릭 종교를 가지고 있어 정서적으로 낙태를 금할 뿐 아니라, 실제 법적으로 낙태가 금지되어 있어 대다수의 필리핀 여성들이 한국남성들과 성관계로 인해 혼전 임신을 할 경우 미혼모가 될지언정 낙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코피노 아동들의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들을 위한 필리핀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해 보이는데, 정부차원의 대책은 없을까요?

통: 네, 필리핀 정부는 아직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인 선교사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효과적인 선교 방안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통: 네, 현재 한인 선교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선교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피노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습을 펼친다거나 코피노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기술습득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한인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에 급급해 하지 않고 그들의 근본적인 삶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도록 주력해야 한다는 것에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 신형주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통: 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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