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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교회 선교 방향은?

807등록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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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 후 상호간 무역 규모가 수출 300억 달러 수준이고 관광객도 상호 연간 8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교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베트남은 단기 선교를 많이 가는 나라 중 한 곳인데요. 현지 교회들은 문제가 없는지, 선교의 방향은 건강한지 짚어봅니다.
베트남에 나가있는 김신우 통신원 연결해보죠.

아 : 김신우 통신원!

통 : 네!

아 :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베트남의 모습을 보면 한국과 점점 교류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곳 선교 상황은 어떤가요?

통 : 베트남은 수도 하노이 인근의 하롱베이, 그리고 남부 호치민 주변의 구찌와 메콩강 유역, 그리고 베트남 중부의 다낭지역으로 일년에 한국인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호치민은 교민이 줄잡아 십만이 거주하는 곳으로 많은 수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렇게 표면적인 베트남의 모습을 보면 경제나 관광분야에 대해선 기타 다른 나라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착각에 빠지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선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정당한 법에 따른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선 그 어느 곳 보다 너그러운 곳입니다. 관광객에 대한 안전조치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베트남의 겉모습만을 본 것입니다.
선교분야의 베트남은 창의적인 복음 접근지역입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중국에 대한 선교 정책을 많이 듣고 익혀왔습니다. 쉽지 않은 곳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은 어떨까?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베트남은 중국 공산당이 선교에 대해 펴왔던 정책들을 답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정책에 문제가 되었던 것들을 보완한 정책들을 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의 선교는 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아 : 중국 선교보다 더 어려운 곳이 베트남이란 말인데요. 이미 많은 선교사들이 베트남에 나가있지 않습니까?

통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와 올 해, 많은 선교사들이 베트남에서 추방 당했습니다. 대부분 위와 같은 베트남 정부의 정책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베트남엔 많은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오는 곳입니다. 한국의 단기 선교팀은 무엇인가 자신들이 결과물을 찾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 했던 방식대로 하기를 원합니다. 사진을 찍어 결과물을 인터넷이나 방송에 드러냅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선 그럴 수 없음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선교를 하게 될 때 이곳에 계신 선교사님들이 위험에 처합니다.
선교사님들은 다른 나라처럼 할 수 없어서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결과를 신문이나 방송에 알리고 싶어도 그럴 경우 피해가 자신과 베트남 교회 성도들에게 온다는 것을 알기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베트남 공안에는 종교를 담당하는 경찰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종교인을 돕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인 선교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그들을 관리합니다.

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사들이 그 땅에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선교의 희망적인 부분도 있을까요?

통 : 그럼에도 베트남 내에서 긍정적인 선교 방안이 있습니다. 호치민과 한국인들이 주로 거주 하는 곳에는 대부분 한인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인교회가 세워지자 베트남 정부에서는 집회를 허가해주었고 목사님께는 교회 설교권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한인들이 모여 예배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 정당한 법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목사님도 설교권을 주어 베트남 정부에서 허가 받은 베트남 교회에서도 설교 할 수 있습니다. 한인 교회가 선교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하고 한국 교회를 통해 선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 :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잘 선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가 건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통 : 네. 하지만 이곳에 세워진 한인 교회와 목사님들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선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처럼 자신의 교회만의 부흥을 위한 한인 목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도하는 것 보다는 이동성장에만 열을 올립니다.
호치민에는 교회협의회가 결성되어 있습니다. 벌써 수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협의회는 어떤 구속력이 없습니다. 교회협의회에서는 여러 교회들이 지켜야 할 일들을 협의한 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끼리 경쟁한다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곳에 세워진 한인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지시를 받고 방송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지만 교회마다의 환경에 따라 말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한국과 베트남이 같은 본문이라도 설교가 같을 수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세워진 교회마다 방송 설교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세워진 한인 교회는 베트남 선교를 위해 세워진 교회입니다.
교회마다 자기만을 위한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단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한인교회를 대하는 베트남 정부는 같은 한인교회로 생각합니다. 한 교회의 문제는 곳 한국 교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베트남에 세워진 한인 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곳 교회마다 서로 여러 방면으로 협력하도록 할 때 올바른 선교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아 : 각자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귀 기울이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신우 통신원 수고하셨습니다.

통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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