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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카의 의미 되새기는 2015년

964등록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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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각 교단과 교회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고요.
사람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지금 새해를 맞은 건 아닙니다.
유대력에 따라 시간을 세는 이스라엘이 바로 그 예인데요.
오늘은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이수아 통신원 연결합니다.
이수아 통신원!

통 : 네! 이수아 입니다.

아 :이스라엘의 새해는 우리와 계절 부터가 다르다고 하던데요?

통 : 네. 사실 성경에서 보면 새해는 니산월 첫날입니다. 보통 3-4월에 시작되지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출애굽을 준비하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정월 초하루 날입니다. 유월절은 14일 후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왕들의 통치 횟수를 세는데 기점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공식적으로 새해로 지내는 날은 가을에 이루어지는 가장 거룩한 절기의 첫날인 나팔절이랍니다. 성경에 나오는 표현은 아니지만, 이스라엘인들은 "로쉬 하샤나"라고 하지요. 로쉬는 머리, 샤나는 해라는 뜻으로, 한 해의 머리, 곧 정월 초하루를 뜻합니다. 왜 나팔절을 정월 초하루로 정하게 되었는지 쉽게 설명해보면, 요즘도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보통 3월 아니면 9월에 시작하고, 비즈니스 계에서는 회계 연도가 따로 있잖습니까? 이스라엘은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농업 달력이 있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행정적 달력, 또는 민간력이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로쉬하샤나를 기점으로 해를 세어왔습니다.

아 :새해의 시작부터가 우리와 다른 이스라엘인데요.
얼마 전 또 다른 명절이 있었다죠?

통 : 네, 그렇습니다. 바로 하누카라는 명절입니다.
수전절 또는 하누카는 히브리어로 "헌납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전 2세기 때 "마카비 혁명"을 통해 셀레우코스 왕조로부터 성전을 탈환하고 모든 우상숭배의 잔제로부터 정결케 해 다시금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을 8일 동안 기념하는 명절입니다.수전절 또는 하누카가 어떻게 세워진 명절인지에 관해서는 성경에 기록되지도 않고, 레위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절기도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인들, 특히 종교인들 및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하누카는 주전 165년 헬레니즘에 동화하고 그리스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한분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을 불법화시킨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의 탄압으로부터의 혁명과 이스라엘 백성의 독립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누카를 "빛의 축제"라고도 부릅니다. 이방 왕의 탄압과 혹독한 핍박의 어두운 시절에서 빛으로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아 : 하누카의 특별한 풍습도 있을 것 같은데요?

통:첫날 해질 때부터 8번째날 해질 때까지 하누키아 촛대에 하루에 한 초에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기름을 마련해 주신 전설을 따라 기름에 튀긴 도너츠—수프가니옷트와 감자전—랏트키를 날마다 즐겨서 먹는답니다. 또한 팽이를 사용하는 "드라이델"이라는 게임도 온 가족이 즐겨서 합니다. 팽이의 4개의 면이 있는데, 이 4면을 통해 "위대한 기적이 그곳, 즉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다"를 말해주고 있어서, 놀면서도 하나님의 기적을 기억하게 한답니다. 유대인들을 박해한 이방왕으로부터 성전을 탈환한 것을 기념하는 명절이니 축제 분위기이죠.

아:대개 양력으로는 12월 초에 행해지는데 이번에는 예년보다 늦어져 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 해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통:올해는...

아:예수님을 믿는 성도들과의 연결점도 있을까요?

통:하누카는 요한복음 10장 22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 당시 때에도 명절이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하누카를 배경으로 하신 메세지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은 메시아입니까?"라 고 질문했을 때에, 예수님 당신은양들에게 영생을 주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시고, 또 아버지와 하나된 아들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진정한 메시아는 자칭 신격화한 안티오쿠스 4세도 아니요, 하나님을 끝까지 따르고자한 용감한 유다 마카비도 아닌,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이신 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당신이라고 하누카 명절에 성전산 동편에서 선포하셨습니다. 사실 마카비 혁명이 없었더라면, 유대인들의 헬라화와 동화와 타협은 계속되었을 것이고, 하나님을 알려주는 토라말씀, 안식일, 절기, 성전이 모두 없어진채로 남아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예수님이 탄생하실 수는 없었겠지요? 신앙을 지키고자하는 하누카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예수님의 성육신의 사건이 이어서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세상에 동화되는 것, 타협하는 위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수아 통신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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