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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코로나 통행금지 어긴 청년에 총격, 현재는?

103등록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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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통행금지령을 어긴
20대 청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알바니아에서 일어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나
알바니아는 혼란에 빠져 있는데요.

현지 상황 어떠한지
알바니아에서 주준성 특파원과 전화 연결해 전해드립니다.


리포팅/

주준성 특파원/알바니아

앵: 주준성 특파원!
주: 네!

앵: 총격 사건부터 시위까지, 그동안의 상황 전해주시죠
주: 지난 12월 8일을 넘어 9일 자정 1시 10분경에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위한 야간 통행금지령에 이를 위반하고 이동한 25세 클로디안 라샤 청년을 경찰 체포하려하자 도주하던 중 경찰이 발포한 두발의 총상에 의해 사망한 사건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청년이 무기를 소유한 것 같다는 무전 내용에 추격 경찰이 지나친 과잉 대응으로 총기 사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사망한 청년에게서 어떠한 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정부 역시 해당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결론을 내렸으며,경찰의 무기 사용 조건을 초과 한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은 해당 경찰을 구속 신청을 했습니다.

앵: 격렬한 시위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어떠했나요.
주: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시위가 소셜네트웍을 통해 시민들을 규합하기 시작했으며, 시위대들은 내무부 장관의 사임과 집권 여당(사회당) 및 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내무부 건물을 찾아가 돌을 던지면 외부 기물을 파손했고, 인근 수상 관저로 찾아가 폭력적인 시위는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이러한 폭력적인 시위는 결국 경찰 역시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포하며 진압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만이 아닌 경찰 측 역시 부상자들이 발생했습니다. 논란이 심화되자 산덜 레사이 내무부 장관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임 발표를 했으며 국가 수상 에디 라마 역시 이를 수용을 했습니다.

앵: 시위가 잠잠해졌다는 외신도 들려옵니다. 어떠한가요?
주: 현재 이곳은 낮과 밤의 모습이 확연히 다른데요. 낮의 조용한 분위기와는 달리 매일 저녁이 되면 시위대들이 총리 관저 앞에 모여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에 지난 사고 후 3일째 되는 날부터는 적극적인 시위대 진압을 정부가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종전과 달리 최루탄을 사용하며 총리관저로 모인 시위대들을 해산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공공시설을 파손하거나 폭력적인 가담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앵: 정치적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어 우려된다고요.
주: 현 집권 여당 본부 건물까지 찾아가 출입구 및 외부 유리 등을 파손하며 폭력적인 모습 속에 여당 부대변인은 지난 30년 동안 이런 일이 없었다며 그 배후에 현재 야당인 민주당 대표와 전 수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이 사건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해 과잉 시위를 부추긴다는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바니아 시민들 역시 이번 사건이 해당 경찰 개인의 잘못으로 보고 정부 역시 내부부 장관의 사임 및 국가 수상 역시 피해 가족을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을 보며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시위 형태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야당을 지지하는 시위대들이 있는가 하면, 그에 못지 않은 여당을 지지하는 국민 역시 전 국민의 과반을 차지하기에 폭력적인 시위에 대해서는 경계와 우려를 하는 상황입니다.

앵: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네요. 기도제목 부탁드립니다.
주: 지난 1997년, 1998년과 2011년에 폭력적인 시위로 인한 사망 사건들이 있어 왔기에, 이번 시위에 과거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미 경찰 수장으로 내무부 장관 사임했기에, 직접적인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더불어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위로가 있었는데,이후 희생 가족에 대한 보상과 함께 그 아픔을 국민이 함께하며 폭력적인 시위가 속히 진정되기를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찰 개인의 실수가 정치적인 도구로 쓰여 실제적으로 알바니아 시민들이 다치고 분열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드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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